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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명 몰린 양주 회암사지 축제…'참여형 전환' 효과

시민 참여 확대·체험 프로그램 강화...관람 중심서 참여형으로 변화

 

양주시 대표 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12만 명이 방문하며 지난해보다 약 2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운영 방식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일 양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기존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 구조로 전환한 점이 특징이다. 어가행렬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이 축제에 직접 개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장 몰입도를 높였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에는 시민 배우와 참여단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왕실 행차 재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면서 행렬 구간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체험형 프로그램 역시 관람객 참여를 이끌었다. '정답 탁! 청동금탁 별산의 OX퀴즈'에는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포함해 약 480명이 참여해 회암사지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암사지 메인무대에서는 '별산의 회암사지 봉인해제 DJ 파티'가 열렸다. 전통유산 공간에 음악과 영상 연출을 결합한 공연으로,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사찰음식 강연과 시식, 싱잉볼 명상, 다도체험 등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메인무대와 보조무대를 병행 운영하며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구성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양주시 홍보대사인 마이진을 비롯해 김기태, 김범찬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이어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축제 기간 '왕실축제 플러팅 주간'과 지역화폐 페이백 행사가 함께 운영되며 소비 촉진 효과를 노렸다.

 

양주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며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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