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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공금 횡령 ‘의혹’

<1보>(사)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공금 횡령 ‘의혹’


일부 경로당 대표 지회장 신문구독료 및 시보조금 착복 주장





본지가 입수한 대한노인회 측이 의정부시에서 수령한 2억여원에 대한 관내 경로당 물품내역서 일부 


(사)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가 오는 3월 20일 신임 지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현 지회장에 대한 각종 비리제기 의혹 등 시비가 일어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의정부시와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 일부 회원들에 따르면 현 지회장인 L(79)씨가 다음달 3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4년 임기의 새로운 지회장 선출을 통해 신임 집행부를 구성하게 되어 있으나 현 지회장인 L씨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이 안된 상태에서 공고를 하는 등 말썽이 생겨 회원들이 반발을 하고 있다.


특히 일부 경로당 대표들이 현 지회장인 L씨가 지난 2년동안 지회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면서 공금을 유용하고 착복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선거가 혼탁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 경로당 대표들에 의하면 관내 208개 경로당에서 1년에 5만원의 구독료를 내고 (사)대한노인회에서 발행하는 ‘노년시대신문’을 의무적으로 구독을 하고 있으나 이 대금을 미리 선납 한 후 별도로 경로당에 구독료 납부 독촉을 하여 신문 대금을 지회장인 L씨가 자신의 통장에 입금을 해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들 대표들은 시에서 경로당 환경개선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지난해 L씨가 시로부터 2억여원의 물품 구입비를 받아 그해 3월경에 (사)대한노인회 중앙회에 신문대금 구독료를 일괄로 납부 한 후 관내 경로당 대표에게는 구독료 납부 독촉을 하여 141개 경로당에서 5만원씩 구독료를 받아 7백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L씨가 경로당 비물품 보조금 2억여원을 시에서 수령한 후 관내 208개 경로당에 각각 1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입하면서 모 업체와 뒷거래를 통해 물품을 경로당에 납품하면서 그에따른 3%의 사례금을 받아 착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 경로당 대표들은 현 지회장인 L씨가 지난 2007년 선거에 당선된 후 경로당에서 지회에 내는 매월 분담금 1만5천원을 5천원씩만 받기로하고 일년에 12만원을 삭감해 주기로 약속을 한 공약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장인 L씨는 “오는 3월 선거에 출마를 할 예정이다.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모두 근거 없는 낭설이다”며 비리의혹 제기를 부인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지난해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에 대한 잡음 시비가 일고 있어 시 담당부서에 지난해 관내 경로당에 지원한 물품 지원내역서에 대해 자료를 요구하여 검토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도 현 지회장의 비리의혹에 대해서 진상조사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기사로 계속 이어집니다.>




기동취재부


김흥환·이영성·박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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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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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의정부시 보건소는 C형간염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 판정을 받은 1969년생 대상자가 확진(RNA)검사를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검사 당일에 발생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확진(RNA)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급병원(종합병원)에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거나 RNA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현재 유병 여부 확인을 위해 확진(RNA)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및 진료비상세내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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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