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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호의 리얼 칼럼

고병호의 리얼 칼럼


“보이는 것이 진실은 아니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느 지역보다 후끈 달아오른 의정부지역 정가의 모습을 보면 선거의본선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지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현역시장인 김문원 시장이 기초단체장 3선 도전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태에서 같은 한나라당에서만 김남성 전6.7대 경기도 의원과 박형국 제7대 경기도의원이 발 빠르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돌입한 상태고, 전 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신광식 전의원이 분위기를 관망하고 있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홍만용 경전철 사장이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되기 위한 물밑작업의 저울질속에 양당에서 후보자 낙점이 어려운 입장에 놓여있다는 설이 정설로 돌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안병용 신흥대교수와 통일부 간부가 거론되고 있지만 기울기가 안병용 교수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듯싶으며, 국민참여당에서는 김진성 한의사가 예비등록을 한 상태이다.


먼저 기초단체장 후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면면히 보면 기라성 같은 지역 정치인들이지만 필자는 “보이는 것이 진실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시대의 발전에 부합할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


자천 혹은 타천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한 사람도 있고 아직 출사표를 던지지 않고 관망하는 사람도 있다.


필자는 그분들에게 거울에 자신을 비춰보라고 말하고 싶다.


민심과 동떨어져있는 자신으로 포장이 되어있지는 않은지. 내가 되기 위하여 남을 비방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를 위한 기초단체장이 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항간에는 현 시장에 대하여 “공천을 못 받게 된다”, “나이가 너무 많다”라는 등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고 모 후보에 대해서는 “다음을 대비하여 공천확률이 없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알리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 했다”는 등 의정부 정가에는 “가담항설(街談巷說)”이 퍼져있는 상황이다.


경쟁은 선의의 경쟁이였으면 좋겠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정치풍토로 자신을 제외한 타 후보에 대하여 흠집을 내고 “가담항설(街談巷說)”을 퍼지게 하는 것은 결국 유권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치를 하락 시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기를 바란다.


기초의원의 내정문제도 마찬가지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후보선정에 대하여 마치 자신이 확정된 듯 소문을 경쟁적으로 내고 있는데 이것은 시민들이 바라는 후보의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명함뒷면에 가득 적어놓은 ‘급조된 경력사항’이나 ‘급조된 봉사활동 사진’ 정도는 요즘의 유권자들이라면 충분히 가려낼 수 있는 주관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제는 더이상 “보이기 위한 포장”을 후보들은 그만해야 할 것이다.


떠도는 소문이 다 진실은 아니라는 것을 후보자부터 자각하고, 자신의 현 위치에서 타 후보을 흠집 낼 시간에 ‘진솔한 정책 제시’ ‘믿음을 주는 모습’을 유권자에게 보여줄 수 있기를 모든 후보들에게 바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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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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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의정부시 보건소는 C형간염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 판정을 받은 1969년생 대상자가 확진(RNA)검사를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검사 당일에 발생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확진(RNA)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급병원(종합병원)에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거나 RNA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현재 유병 여부 확인을 위해 확진(RNA)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및 진료비상세내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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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