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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포천시 상징물 '인공폭포' 비위 의혹 수사 및 감사

  • 등록 2011.05.06 09:59:30


포천시 상징물 '인공폭포' 비위 의혹 수사 및 감사


경찰 공사비 부풀리기 등 의혹 수사, 감사원 민원접수 시에 이첩


 


포천시가 시(市)를 홍보할 목적으로 만든 ‘상징조형물’인 인공폭포가 비위 의혹에 휩싸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포천시에 따르면 시(市)는 상징조형물 추진 계획을 마련해 지난해 6월 소흘읍 하송우리 43번 국도변 쌈지 공원에 7억원을 들여 높이 13m의 인공폭포와 잔디광장 등을 갖춘 상징 조형물을 준공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市)는 시의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해 논란이 된 바 있으며, 공사를 마친 뒤 저질 자재사용, 공사비 부풀리기 등의 의혹이 계속해 제기되면서 경찰이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감사원도 최근 사업과 관련한 민원을 접수받고, 포천시에 조사를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상징 조형물 부지 2647㎡ 가운데 3분의 1에서 절반가량이 43번 국도확포장 사업부지에 편입돼 상징물의 일부가 훼손될 처지에 놓이면서 한치 앞도 못 내다보는 행정으로 예산만 낭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국도 확장 사업이 예정된 곳에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부지 일부가 잘려 나가는 상황을 좌초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市)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상징조형물의 일부가 편입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국도 확포장사업을 예측해 인공폭포를 부지 뒤쪽으로 배치해 놓아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국도관리청이 시행하는 43번 국도 확포장 사업은 소흘읍 이동교리~하송우리 7.86㎞구간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보상비 890억원, 공사비 300억원을 들여 올해 말 공사에 착공, 2016년 완공될 계획이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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