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우여곡절 끝에 원 구성을 마친 의정부시의회가 18일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제9대 시의원들은 개회식에서 의원 선서 및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5명의 시의원(김현주, 오범구, 정진호, 조세일, 정미영 위원)을 선임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시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한다. 이어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한 이계옥 의원(민주당, 다선거구)은 ‘의원의 역할’에 대한 발언과 함께 출산장려금을 셋째 아이부터 1000만원씩 지급할 것을 정책 제안하였으며, 조세일 의원(민주당, 라선거구)은 원 구성 시 5석중 다수당은 3석, 소수당은 2석의 의석 배분을 정례화시키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지호 의원(민주당, 다선거구)은 안병용 전 시장이 추진했던 고산동 물류센터단지 조성 및 장암동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등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쟁점이 됐던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향후 의정부시가 민간투자업자 및 기타 지방자치단체와 수의계약 또는 실시협약을 체결할 시 시의회의 동의를 거칠 것을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12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은) 개최를 시작으로 제9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첫 안건으로 강선영 의원을 부위원장을 선임한 가운데 ▲제316회 의정부시의회(임시회) 의사일정(안) 협의의 건 ▲제9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 본회의장 의석 배정(안) 협의의 건 등을 처리했다. 제9대 의회 개원 후 대의기관으로서 실질적인 첫 역할을 수행하는 제316회 임시회 의사일정은 오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동안 진행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시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상임위를 포한 모든 의사 진행 과정은 시의회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김태은 운영위원장은 "의회 운영에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두루 살피고, 의견 대립이나 협력이 필요할 때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성청소년을 주 대상으로 소액을 빌려주며 최고 연 2만9,200%에 달하는 이자율을 적용하거나 영세자영업자에게 고금리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제때 갚지 못하면 부동산을 강취하는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불법행위를 일삼은 불법대부업자 6명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적발됐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3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사금융 집중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수 단장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신고·제보·탐문수사, 미스터리쇼핑 등을 통해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를 실시했다"라며 "불법 대부 행위자 6명을 형사 입건했으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들의 대출 규모가 21억 원에 달하고, 피해자는 644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행위를 살펴보면 먼저 피의자 A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부업 등록 없이 대부업을 해오며, 트위터에 "대리 입금 해드립니다. 쪽지주세요, 첫 거래 3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남자는 안 받습니다" 등 대리 입금 광고글을 게시했다. 대리 입금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만~30만 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최근 발생한 평택 어린이보호구역 굴착기 사고와 관련해 만든 일명 '민식이법' 개정안을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정식 안건으로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 13(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치사상의 가중 처벌)에서 규정한 자동차의 범주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즉, 이 법의 적용 대상인 자동차의 범주를 '원동기장치자전거를 포함한다'에서 '원동기장치자전거 및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 별표1에 정한 건설기계를 포함한다'로 바꾸는 내용이다. 이는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모든 운전자가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서행함으로써 아이들 안전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11일 충남 부여에서 열린 교육부장관·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만나 평택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굴착기 사고는 물론이고,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민식이법'의 맹점을 지켜보는 유가족과 경기교육가족 모두의 안타까움을 대신 전했다. 이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사고로 민식이법에 미흡한 부분이 드러났다"면서 "개정안을 주시면 국
보물로 지정된 충무공 이순신의 유물을 일괄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최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3일 소통관에서 김영준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구진영 문화재제자리찾기 연구원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유물 일괄 국보 지정' 청원서 제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청원에 포함된 유물은 충무공 이순신의 기상을 대표하는 유물로 ▲충무공 이순신 장검 2점 ▲투구 장식 옥로 1점 ▲관복을 입을 때 두르던 허리띠(요대) 1점 ▲복숭아 모양의 잔과 받침 1쌍 등 총 4종이다. 충무공 이순신이 생전에 남긴 ▲난중일기 ▲서간첩 ▲임진장초 등의 문헌자료는 이미 국보로 지정되었나 직접 사용한 유물은 여전히 국보로 지정되지 못한 채 보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 유물들은 충무공 이순신이 전장에서 직접 사용한 문화재로써 국보 승격을 통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문화재청 심의 기준을 살펴보더라도 충무공 이순신의 유물은 국보로 승격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적 평가와 국보 지정 심의 기준을 고려할 때, 충무공 장검을 비롯
양주시보건소(소장 이재환)는 오는 7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구강보건센터에서 어르신 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한 'e-조은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구강보건사업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화 상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구강보건사업에 대한 참여도를 높일 뿐 아니라 문화, 여가생활을 제공해 우울감을 해소하고 친목 도모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또한 구강보건센터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한 구강검진, 상담, 불소체험, 구강내외마사지 실습, 틀니관리 교육이 진행되며 개인 구강 위생에 맞는 구강위생용품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개인, 단체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 순서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 제고로 스스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토록 하고, 영화 관람을 위한 편의 제공을 위하여 등받이 쿠션 및 안락한 의자, 다과, 간식제공 등 교육의 질을 높여 어르신들이 만족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의회 제9대 전반기 '원 구성' 결과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의정부시(을) 지역위원회 김연균, 김지호, 이계옥, 조세일, 정미영 시의원 5명은 11일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지난 6일 의정부시(갑) 정진호, 강선영 시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8대에 이어 9대 야합정치는 또 현실로 나타나 뿌리를 내렸다”며 “너무나 개탄스럽고 어이없는 일이 의정부시의회에서 자행되었다"고 주장했다. 5명의 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갑), (을) 소속 의원은 경기도당에서 나온 지침을 활용하여 민주적 절차와 당헌 당규에 따라 약 한 달간 8번의 의총을 통해 1차~4차까지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의회 대표의원 및 의장단 선출을 위한 의견의 건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고, 5차~7차까지 의정부시의회 대표의원 및 부대표의원 선출의 건과 의장단 선출의 건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그러나 원만한 협의가 되지 않아 8차 의총에서 경기도당 당직자가 배석을 하였고, (갑)과 (을)이 각 2명씩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김연균 의원을 의장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들은 "(을)지역에서 의장
강수현 양주시장이 옥정신도시 물류창고 허가에 대한 직권취소 이행과 이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11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6일 열린 민선 8기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옥정 물류창고 허가문제와 관련해 직권취소와 함께 대응 방안 모색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 시장은 최근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옥정 물류창고 허가문제와 관련해 "물류창고에 대한 허가는 선거 기간 강조해왔던 대로 직권 취소하겠다"며 "허가 취소로 발생할 소송 등 법적 문제에 대해 합법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법률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옥정신도시 인근 고암동에 건립 예정인 옥정 물류창고는 지난해 9월 연면적 19만㎡,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물류센터 부지 반경 2㎞ 이내에는 옥정 신도시와 덕정 택지지구 등 인구밀집 지역이 위치해 있어 조망권 침해와 소음·진동, 상습 교통체증 등으로 인해 신도시 정주여건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옥정신
지난달 27일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한 'DMZ 통일걷기' 1차 원정대가 7월 9일 파주 임진각에서 해단식을 갖고 총 연장길이 250km의 걷기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DMZ 통일걷기 1차 원정대는 전국에서 모인 국민들과 통일부 관계자, 사단법인 디엠지 평화누리 길만사 회원 등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DMZ 접경 최북단 길의 걸으며 생태와 문화, 역사, 지역특색을 12박 13일간 체험했다. 특히 원정대는 국민과 최북단 지역에서 거주하는 지역민의 평화정착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DMZ 최북단의 이음 길의 가치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원정대는 이동하는 동선에 거주 중인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와 공동체 식당과 마을밥 등을 이용하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행사도 함께 운영했다. 걷기 원정대에 참여해 3박 4일간 참가자와 함께한 통일부 김인호 과장은 "DMZ 접경지와 민통선 등 평소 국민들이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이번 원정대의 행보는 평화와 안보에 대한 균형된 인식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일부 지역만 걸을 수 있지만 통일 이후에 백두산등 북한지역도 (원정대가) 함께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의정부시의회가 개원 이후 8일간의 파행 끝에 지난 8일 제31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제9대 의정부시의회를 이끌어갈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의정부시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의장단 선거를 통해 의장 최정희 의원(민주당), 부의장 김현주 의원(국민의힘)을 선출했다. 또 상임위원장에는 자치행정위원장 김연균 의원(민주당), 도시‧건설위원장 이계옥 의원(민주당), 운영위원장 김태은 의원(국민의힘)을 선출하고 상임위원회 구성을 각각 완료했다. 3개 상임위원회는 ▲자치행정위원회 김연균(위원장), 권안나(부위원장), 조세일, 강선영, 김현채, 정미영 의원 등 6명 ▲도시‧건설위원회 이계옥(위원장), 오범구(부위원장), 정진호, 김지호, 김태은, 김현주 의원 등 6명 ▲운영위원회 김태은(위원장), 강선영, 정미영, 권안나, 오범구 의원 등 5명이 선임됐다. 최정희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9대 시의회는 13명 의원의 화합을 통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며 새로운 변화의 장을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