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방역지원근무 중 차에 치여 1사망, 1명 경상 지난 9일 오전 1시4분시께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설치된 구제역 이동통제초소에서 방역지원 근무를 하던 권모(23)이등병이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또 함께 근무 중이던 김모(23)상병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부대로 복귀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권 이등병은 편도 2차로 도로에서 방역을 위해 1차로를 막고 차량 진행을 통제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않고 돌진한 승용차에 받혀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는 고모(27) 중사로,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성 기자
문중 토지보상금 가로챈 40대 공무원 입건 의정부경찰서는 댐 건설로 수몰된 문중 소유 토지 보상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도청 소속 공무원 이모씨(48)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8년 11월말 한국수자원공사가 군남댐 건설과 관련해 연천지역 문중 소유의 땅 4만㎡에 대해 지급한 보상금 12억원 가운데 6억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문중에 공무원의 신분을 이용. 자신의 은행계좌로 보상금을 받아 그중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시 녹양동 노래방 화재발생 오늘(11일)새벽 2시1분께 의정부시 녹양동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노래방 건물 4층에 사는 A씨 가족 5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노래방 내부 90㎡와 노래방 기계, 에어컨 등 집기류가 타 85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한파속 화재 잇따라 발생해 영하 10도를 오가는 한파속 경기북부권은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40분 께 포천시 일동면 소재 양계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닭 치료제와 약품 다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33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양주시 남면 한산리 소재 섬유공장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1시 20분께 화재가 발생. 텐더기 배기관 일부 태우고 20분만에 소방서에 의해 완전 진압됐다. 11일 오전 2시께 의정부 녹양동 소재 노래방에서는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노래방 기기류 및 에어컨, 집기류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850만원의 피해를 입히고 40분만에 진화 됐다. 이영성 기자
양주 개학살 학생 경찰조사서 ‘단순 손괴’로 확인돼 지난 6일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양주 및 의정부소재 개 수십마리를 무참히 학대하고 죽였다(본보 8일 보도)는 내용과 관련, 양주경찰서는 이들 학생에게 혐의점을 못찾아 단순 재물 손괴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동물사랑실천협회와 양주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1시께 양주 백석읍 소재 한 공장서 기르던 개 두 마리중 한 마리의 목줄을 끊고 데려간 고교생 2명에게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 학생들이 협회측에서 주장하는 학대와 연쇄 살해한 혐의점은 탐문수사 결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도 경찰조사를 통해 ‘함께 놀기 위해 풀어주었을뿐 죽인사실이 없다’고 개 살해 혐의에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공지사항에는 ‘개 도살 소문에 관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의 혐의점이 없다는 사실과 더불어 이후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게시하는 것은 처벌받을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향후 이와 같은 루머성 내용에 강력대응을 시사했다. 이영성 기자
양주‧의정부일대 개 18마리 학대,죽인 ‘고교생 학살단’ 현상금 걸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양주 및 의정부소재 개 수십마리를 무참히 학대하고 죽였다는 이른바 ‘고교생 도살단’을 찾는다며 현상금 100만원을 걸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에 따르면 양주시의 모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7명이 지난해 12월 30일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근처 한 회사에서 기르던 개 2마리를 끌고 가려다 1마리인 '뽀순이'만 줄을 끊어 데리고 갔으며 평소에도 몸집이 작은 소형견 등 개 수십마리를 죽였다고 자랑하고 다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 7명 중 리더 격인 한 학생은 스스로를 '개신'이라고 부르며 개를 많이 죽인 사실을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다녔다고 밝혔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글을 통해 "이들은 개를 주먹과 발로 밟고 날카로운 기구로 찔러댔으며 심각한 화상을 입혔다. 폭행을 당한 개들이 도망가도 끝까지 쫓아가 죽였다"며 "차마 입으로 담을 수조차 없을만큼 참혹하다"고 말했다. 또 "실제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이들 7명의 행동은 개집이 있는 주변을 10여분 이상 서성이며 돌다가 마지막에 개를 향해 다가오고
미군 2명, 도로에서 주부 성추행하고 남편 폭행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3일 길을 지나던 주부를 성추행하고 항의하는 남편을 때린 혐의로 S상병(26)과 C이병(20) 등 미군 2명을 체포해 미군 헌병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휴가를 나온 S상병 등은 이날 오전 3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도로에서 정모(31)씨에게 접근해 패스트푸드 점포 위치를 물으며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으며, 이에 항의하는 남편 A씨(33)를 주먹으로 몇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미군들이 길을 알려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한 것이라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미군 2명은 미7공군 소속으로 의정부에 있는 미2사단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성 기자
대부업자, 채무확인서 발급 기피 못한다. 권익위 ‘대부계약시 계약서에 발급기간·수수료 명시’ 개선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김영란)는 앞으로 대부업자와 계약할 때 채무확인서 등의 발급기간과 발급수수료도 표준계약서에 명시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라고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으며, 금융위원회 역시 올 상반기중으로 이를 개선하겠다고 밝혀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가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2009년말 기준으로 약 167만여명이 전국 1만 4,783개의 등록 대부업자로부터 5조 9천억 원 규모의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약 10% 정도는 대부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해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런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을 하려면 대부업자의 채무확인서가 반드시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일부 대부업체에서는 개인회생이나 파산결정이 되면 채무 잔액이 감소 또는 멸실되는 것을 우려해 밀린 연체이자 상환을 조건으로 차일피일 발급을 미루거나, 발급하더라도 은행에서 2천원이면 가능한 증명서를 최고 30만원까지 받기도 한다. 현행법(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6조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9개 지역 구제역 발생 의정부 한우농가, 구제역 ‘양성’ 판정, 긴급살처분 동두천시 구제역 의심 증상, 정밀조사결과 ‘양성 경기도 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의정부시 산곡동 한우농가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 해당 농가 소 57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반경 500m 내에 있는 젖소농가 1곳에 대해서도 매몰 조치할 예정이다. 이 농가는 지난달 31일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은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약 10㎞ 떨어져 있으며, 한우 1마리가 2일 오후부터 사료를 먹지 않고 침흘림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지난 3일 신고했다. 한편 동두천시에서도 지난달 28일 상패동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접수돼 정밀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 농가는 한우 37두를 사육하는 곳으로 침흘림과 수포 등의 증상이 나와 농장주가 신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의심증상이 신고된 해당농가와 반경 500m 내 10농가의 소 104두와 돼지 6775두를 살처분 매몰처리 중이다. 또한 시는 3일까지 동두천 전역에서 소농가 6곳 등 모두 14개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신고돼 역학관계를 파악하
포천 섬유공장서 불…9,000만원 재산피해 발생 지난 1일 오후 2시50분께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 소재 섬유공장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 없었으나 공장 2개동 330㎡와 섬유원단, 원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0여만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5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