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를 이끄시는 분들, 새해에는 좀 달라지시면 안되겠습니까? 르윈스키의 넥타이, 깃털론, 낙하산, 어디선가 한번쯤 들었을만한 단어들에 고개를 갸우뚱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필자는 해볼까 한다. 2010년 너나 할 것 없이 너무나도 힘들었던 한해를 보낸 시민여러분들께서는 2011년 그 힘겨움을 억누르고 몸을 추스르면서 새해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신년 벽두부터 때 아닌 모 정치권 인사 추문사건이 온 의정부를 휘젓고 있는 가운데 사실여부 확인을 떠나 당사자는 수신제가치국(修身齊家治國)에 대한 본 뜻을 뼈 속 깊이 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르윈스키의 넥타이-독자들은 기억하실 것이다. 미국의 제42대 대통령인 빌 클린턴 대통령. 그는 대통령 재임시절 르윈스키라는 젊은 여자와 성추문을 일으켜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 앞에 여자문제로 사과하는 대통령이 되었다. 르윈스키는 이러한 사건이 밝혀지기 전 클린턴 대통령에게 6개의 넥타이를 선물했는데, 클린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하는 방송이 전국에 보도될 때에도 그녀에게서 선물로 받은 넥타이 중에 하나를 매고 나왔다. 하지만 당시에 그 넥타이에 대한 진실은 빌 클
진성복 도의원 구속, 기독교협동조합 인출사태 '휴업' 진성복 경기도의원이 구속된 이후 진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이 대규모 인출사태를 맞아 임시 휴업했다. 조합에 따르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15~18일 8억원의 예금이 인출됐고, 19일에는 17억원이 빠져나가는 등 인출액이 23억~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평균 5000만원이 인출되던 것과 비교하면 수 십배에 달하는 액수로 조합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진 의원 구속 하루 뒤인 지난 19일 조합 예금 창구에는 돈을 찾아가려는 조합원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예금인출이 중단된 3시부터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조합원들의 대규모 인출 사태는 진 의원의 배임 및 횡령액이 수십억원에 달해 도산될 것이란 우려감이 팽배해진데 따른 것이다. 협동조합은 예금 인출사태가 계속되면서 지난 20일부터 24일 현재까지 영업점을 임시 휴업했다. 또한 조합은 지난 24일 조합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불안감을 일부 덜어내려 노력했다. 조합 관계자는 “막연한 우려감에 돈을 찾으려는 조합원이 늘면서 임시 휴업상태이며, 예금잔고(유동현금)도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동두천 모텔서 3명 동반자살 추정 시체 발견 지난 23일 오후 5시13분께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3명은 20∼30대 남자 2명과 여자 1명으로 이날 오전 4시20분께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객실 내부는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있고, 창문과 출입문 틈을 모두 청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 신분증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물품이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모텔 종업원은 ‘투숙객이 나오지 않아 문을 열려고 했는데 잠겨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나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신원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 경민고가차도서 교통사고..2명사망.2명부상 지난 18일 오후 9시11분께 의정부시 가능동 소재 경민고가차도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의정부시청 방면으로 가던 RV 차량이 고가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합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으며, 승합 차량 뒤를 따르던 화물차와 택시도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RV 차량 운전자 송모(47.여)씨와 승합 차량 운전자 강모(28)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 이모(33)씨와 택시 운전자 김모(52)씨가 각각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지검, 진성복 도의원 구속 특가법상 배임…모국회의원 후원금 조성혐의도 받고있어 18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한상진 부장검사)는 신협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출 관리를 부실하게 한 혐의(특가법상 배임 등)로 진성복 경기도의원을 구속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진 의원은 동두천지역 종교단체의 신협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백억원을 부실하게 대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진 의원은 또 모 국회의원 후원금을 불법으로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시, 도(道)에 뉴타운 촉진지구지정 신청 시청‘고시 기간 맞추려 신청했다’, 반대측 ‘주민들 기만…불행한 날로 기억될 것’ 의정부시 지난 12일 경기도에 뉴타운 촉진지구지정 신청을 한 가운데 반대주민대책위가 비판성명서를 내는 등 뉴타운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2일 의정부시뉴타운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목영대, 이하 대책위)는 “의정부시장, 결국 주민들 기만하고 경기도에 뉴타운결정고시 신청”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1월 12일은 재개발구역 주민들을 사지로 내몬 불행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끝까지 주민들을 기만하고 뉴타운사업을 강행하고자 몸부림치는 의정부시장의 대안 없는 재개발 행정을 규탄한다”며 “뉴타운사업의 많은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였고 의정부시 재정비촉진계획안이 담고 있는 수 없이 많은 문제점을 폭로하였지만 지난 6개월간 주민들의 몸부림은 개발세력과 안병용 시장의 강력한 추진의지에 막혀 역부족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기대했던 민주당 문희상 의원마저 의정부시장과 찬성세력에 힘을 실어주는 애매모호한 태도만 취함으로서 시름에 겨운 주민들을 두 번 울리고 말았다.”며 “의정부 가능,
공무원 신분이용 문중땅 보상금 빼돌리다 덜미 의정부경찰서는 11일 댐 건설 수몰지의 문중 소유 토지 보상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쓴 경기도2청 소속 공무원 이모씨(48)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 11월말 한국수자원공사가 연천지역 문중 소유의 토지 4만㎡에 대해 지급한 보상금 12억원 가운데 6억3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공무원의 신분을 이용해 문중의 의심을 피한 뒤 자신의 은행계좌로 보상금을 받아 일부를 자신의 채무를 갚는데 쓰다 문중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이영성 기자
양주경찰, 인터넷서 중고품 사기판매 20대 검거 양주경찰서는 11일 인터넷에 중고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챈 혐의로 고모(25.여.무직)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2010년 9~11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넷북 등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구매 희망자 40명으로부터 총 340여만원을 은행계좌로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출석에 응하지 않은 고씨를 남자친구 집 주변서 잠복해 검거했으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영성 기자
의정부 40대. 가출 여중생과 성매매 하다 덜미 의정부경찰서는 13일 가출한 여중생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 관한 법률 위반)로 송모(49.노동)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2010년 8월 의정부시내에서 가출한 여중생 A(16.여)양과 B(16.여)양에게 "술을 사주겠다"고 접근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최근까지 10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출 청소년의 행적을 파악하던 중 A양 등이 송씨의 집을 자주 드나드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이들을 추궁한 끝에 돈을 주고 성관계했다는 진술을 받아 송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송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영성 기자
개 연쇄도살 관련, 학생측 동물단체 고소 양주지역에서 고교생들이 개를 연쇄 도살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학부모들이 이 글을 인터넷에 유포한 한 동물보호단체를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고교생의 학부모들은 고소장에서 "동물사랑실천협회가 명확한 증거 없이 아이들이 개 18마리를 잔인하게 도살했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단체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양주시 소재 모 고등학교 2학년 학생 7명이 개 18마리를 잇따라 도살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며 목격자에게 100만원을 사례하겠다는 글을 게시판과 팝업창에 올렸다. 이 글은 인터넷을 타고 순식간에 퍼졌으며, 유명 언론과 인터넷 게시판에 공방이 엇갈리는 내용이 나와 한때 뜨거운 이슈로 지목되기도 했다. 양주경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양주시내에서 A씨의 개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사라졌고 당시 현장에 있던 고교생 7명이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벌였다.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줄에 묶여 있던 개가 불쌍해 풀어주며 놀았는데 개가 도망갔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며, 경찰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