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배수지 확장 및 상부 체육시설을 완료하고 8월2일 준공식 및 테니스 기념 대회가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문희상, 홍문종 국회의원, 최경자 시의회 의장 및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협 회장, 데이비스컵 아시아 5관왕인 유진선 전국가대표 등 기관단체장 및 체육인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의정부 유스챔버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들의 축사, 커팅식, 기념식수, 시설물 관람이 2부 행사로는 의정부시장, 내빈 및 경기북부 시군대표 등 테니스 동호인들이 어울리는 친선 테니스대회가 진행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민락2지구 및 고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용수수요량 증가에 대처하고자, 기존 송산배수지용량(17,000톤)을 19,000톤 증설하여, 용량 36,000톤의 배수지로의 확장을 2014.7.15일자로 완료하였고, 이를 통해 급수수혜 대상인구 192,167명(수도정비기본계획 2020년 예상급수인구)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확장된 배수지 상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테니스장 6면, 풋살장 1면)을 조성하였고, 인접한 산책로 및 소풍길과 연결통로를 마련하여, 동호인 외 일반 주민들도 쉽게 찾고 수려한 주변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는 파고라 및 생활운동시설을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송산배수지 확장사업”은 2010년 7월 수도사업인가(환경부)를 득하고, 2012년 2월 LH공사와 사업추진주체 및 비용부담 협약체결후 총사업비 140억원(LH공사 부담금 130억원+도지원금 10억)을 투입하여 2012년 7월 착공하여 금년 7월 현재 민락2지구 입주민을 포함한 송산급수구역내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특히, 체육시설내 실내테니스장은 경기북부 최초의 4면규모 경기장으로 비나 눈과 같은 기상여건 및 춥고 더운 계절의 제약 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지붕에 프리즘 채광창을 설치하여 여타 테니스장과는 달리 주간에는 자연채광으로 경기를 할 수 있어 에너지절감에 기여하고, 최초로 좌우 환기통로를 설치하여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를 반영했다.
아울러, 의정부시는 준공식과 동시에 체육시설을 개방하여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