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락 지하차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소음으로 밤잠을 설치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는 1일 의정부시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관으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민락 지하차도 전 구간에 저소음 포장을 하는 등 소음저감 대책을 수립·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2014년 12월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준공하면서 민락 지하차도를 설치했다. 지하차도는 2016년 6월 의정부시로 관리권이 이관됐으며 2017년 6월 준공된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락 나들목과 연결됐다. 지난해 기준 고속도로 입구 교통량은 아침 7시에서 9시 사이 가장 많고 이 시간 2022년 7~12월 한 달 평균 교통량은 약 6만대에 이른다. 또 출구 교통량은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가장 많고 이 시간 평균 교통량은 약 6만4000대에 달한다. 이렇듯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민락 지하차도, 민락 나들목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민락우미린더스카이아파트 주민들은 교통소음으로 인해 밤잠을 설치는 등 피해를 입어 왔다. 이에 아파트 주민 782명은 관계기관 등에 교통소음 저감대책을 마련해 줄
의정부시는 지난 2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8호선 연장과 GTX-F노선 유치를 위한 '미래 철도망 구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상-8호선 연장‧GTX-F 해법을 모색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의정부시와 김민철‧오영환‧최영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과 GTX-F노선의 최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회의원, 도‧시의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원제무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시의원과 조세일 시의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철도교통연구본부장, 경기연구원 류시균 북부자치연구본부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정책과 이주형 사무관, 의정부발전연대협의회 정연수 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동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열쇠인 '8호선 의정부 연장'과 대통령 공약사항인 'GTX-F노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타당성 확보의 문턱을 넘을 다양한 아이디어와 예타 면제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의 의견과 시민의 뜻을 모아 바람직한 미래 철도망을 의정부 시민과
의정부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현장 점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관련 설명회 개최 등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한강 이북에 위치한 경기도 11개 시‧군을 담당하기 위해 올해 1월 신설된 조직이다. LH는 경기북부지역본부 출범 후 사옥 위치를 의정부로 선정, 올해 4월 시와 이전 및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LH경기북부지역본부 신설 소식을 접한 직후 올해 1월 해당 본부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인 의정부에 들어와 북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발 빠르게 제안했다. 신사옥으로 활용 가능한 건축물을 직접 발로 뛰어 찾아냈고 의정부의 교통, 문화, 교육, 주거, 환경 등의 인프라와 함께 적극 소개했다. 아울러 경기북부지역본부를 수차례 방문해 본부의 요구사항을 타진하고 지원 가능 사항 등을 협의했다. 3월에는 본부에 직접 근무할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자 임직원 대상 현장 투어 및 유치설명회도 개최했다. 이에 LH는 고객 접근성, 경기도 북부청사와의 접근성,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내 사업본부 위치, 직원 선호도 등을 고려
의정부시평생학습원은 지난 24일 학습원 대강당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의정부 지역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정부 지역학 활성화를 위한 방향성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의정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강진갑 한국향토사연구회장의 ‘의정부 지역학 현황과 향후 과제’라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지역학 전문가들이 모여 ‘경기도 지역 교육의 현황과 전망’,‘의정부 지역문화 유산의 문화 콘텐츠 활용’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습원은 현실성있는 지역학 발전의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형식적인 학술발표회를 지양하고, 발표자와 참석자가 자유롭게 참여하여 폭넓은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하여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요내용으로는 △의정부학 전담 지역학 전문가 양성 △시민의 학술연구 분야 주체적 활동 토대 마련 △문화원, 문화재단, 평생학습원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 적극 활용 및 문화콘텐츠 개발 △전통문화 외 근현대사 프로그램으로의 확대 △인근 시군 지역학 연구자와의 교류 및 공동연구 등이다. 유상진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의정부 지역학의 방법론이 정립되는데 큰 밑걸음이 되었고, 지역학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되었다
지난 7월 3일 개통한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가 개통 이후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분산 및 운행거리 단축으로 통행 소요시간이 많이 감소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CRC 통과도로는 김동근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개통을 위해서는 당초 국방부 소유 부지를 매입해야 했으나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매입 없이 사용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민들의 교통 불편 및 통행 소요 시간 감축은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도 큰 효율을 주고 있다. 통과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CRC 동측 일방통행로로 차량이 집중돼 출퇴근시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개통 이후에는 주변 교차로 지체량이 줄고 가로구간 속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일 평균 3만 대의 차량(오전 첨두시 1시간 2227대)이 양주 방면 녹양로‧비우로(신호교차로 5개)를 이용했다. 하지만 신호교차로가 없는 CRC 통과도로 개통 이후에는 오전 첨두시 시간당 824대의 분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의 교통시설 투자평가지침에 따른 통행시간 가치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시간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로 연간 70억3600만 원이 절감되는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스무살이 협동조합(대표 김혜영) 및 흥선동주민공동체와 주민주도형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구현과 탄소중립 실천 거버넌스 조직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앞서 시와 흥선동마을만들기네트워크는 2022년 행정안전부의 '탄소중립 실천마을‧커뮤니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기반으로 흥선동에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리빙랩(주민 스스로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가는 생활 실험실)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리빙랩의 결과를 공유하고, 나아가 협력과 연대의 효용성을 높이는 거버넌스 구성을 제안하고자 마련했다. 흥선동 탄소중립 마을에서 주민 주도로 활동했던 실천 사례를 발표하고,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과 같은 타 시군 우수사례도 공유하며 향후 탄소중립 사업의 든든한 밑거름으로 삼았다. 김동근 시장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의정부시가 되도록 탄소중립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를 마련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연일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8일과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및 백원국 2차관과 면담한데 이어 24일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법조타운 교통대책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과거 민락2‧고산공공주택지구 조성과정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적절하게 마련되지 못해 현재까지 주민들이 심각한 교통 불편을 겪고 있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락2‧고산지구는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신도시 등 광역교통개선 추진방안'에 따라 교통불편개선시급지구에 더해 각각 일반관리지구 및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돼 뒤늦은 보완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정부 법조타운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의정부 동부지역의 미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실마리로 주목받고 있다. LH는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을 맡고 있다. 이에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도로 개설‧확장 및 기하구조 개선, 경전철 차량기지 임시승강장 개량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의정부 고산지구 제1공영주차장이 명실상부한 범죄예방시설 우수주차장으로 입증받았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2일 고산지구 제1공영주차장이 범죄예방 우수시설주차장 인증을 획득하고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24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9월 운영을 시작한 고산지구 제1공영주차장은 조성부터 주차장 이용고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심벨 설치, 주차관리원 배치,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 및 cctv관리 체계를 확보했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다중이용시설인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장 관리 운영체계, 보안체계, cctv 등 전반적인 안전사항에 대해 의정부경찰서 생활안전계가 현장점검을 통해 평가하며, 총점의 80% 이상을 충족 시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고산지구 제1공영주차장의 '우수시설 주차장' 인증은 지난 5월 신곡동 제1공영주차장에 이어 5번째다. 김장호 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향후 시설물 주차장 위탁 시에도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주차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곽미숙 의원(국민의힘, 고양6)은 지난 22일 상임위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사업변경사유로 제출한 내용 중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곽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자체사업의 계획과 변경 여부, 변경 사유, 세부지출 증빙자료를 요청하였으나 받지 못했다"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부실한 제출자료로 인해 정상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곽 의원은 "일단 1년간 변경된 사업의 사유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지난 가을 국회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경기주류대상 품평회의 취소사유가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었다”고 밝히고 "민주당 대표의 일신상의 이유로 경기미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미 전통주 행사가 취소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덧붙여 곽 의원은 "의원들이 요청하는 자료는 도민의 민생을 점검하는데, 매우 기초적인 것으로 기간 내에 정확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사업추진에 중립을 지켜야 할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정치적 사유로 인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소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 4)이 24일 건설본부에 대한 예산안 심의에서 안전관리 예산에 대한 증액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오 의원은 "안전진단에서 문제가 발생한 교량에 대한 보수를 지체하면 도민은 불안해서 살 수 없다"면서 "도민 안전과 관련한 사업은 선제적으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도로포장 유지관리에 소홀하면 포트홀 발생 등의 문제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소송 등에 행정력 낭비가 생길 수 있다"며 "예산 증액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로사업과 관련해 경기 남북부의 균형적 역량투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운행제한 위반차량 단속 예산의 경우 2022년 북부는 37.6%가, 남부는 87.8%가 집행됐다"며 단속요원 확충을 통한 정상적인 단속반 가동을 요청했다. 덧붙여 "북부지역은 물류창고가 계속 생기고 과적 차량이 많아져 안전과 도로파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도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