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의료기관 장기입원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재가 의료급여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보건복지부가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올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1개월 이상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본인의 집에서 '의료서비스'와 '돌봄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먼저 의료서비스는 협력 의료기관과 연계해 1인 케어플랜을 수립, 의사나 간호사가 집으로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서비스는 가사‧간병, 이동지원, 식사지원 등을 제공기관에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이 의료급여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의료급여 관리사의 방문 조사 및 상담을 거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가 의료급여사업 실시에 맞춰 공공 및 민간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원과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할 것"이라며, "사업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8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용산구 소재 김현선디자인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김현선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총 7명의 자문위원 중 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연구 방향과 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권영걸 자문위원은 "디자인 산업의 각종 필요요소가 집중돼 있는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CRC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는 디자인전문기업, 디자인대학, 컨벤션, 디자인스튜디오, 제조기업, 정부 기관 등이 상호 협력해 디자인 생태계를 형성‧발전시켜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야말로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이탈리아의 밀라노 등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구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근 시장은 "한미 역사를 품은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경기북부 주변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박성남 제36대 의정부시 부시장이 8일 취임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1996년 군포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박 부시장은 연천군 부군수와 경기도 환경국장,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및 양주시 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지닌 환경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차분한 성격과 섬세한 업무 처리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박성남 부시장은 "의정부시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걷고싶은도시국'을 신설하는 등 중요한 시점에 부임하게 돼 어느 때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걷고 싶은 도시 등 의정부시의 민선 8기 역점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 표시 등을 지도·점검한다. 점검 품목은 휴가철 소비가 많은 농·축·수산물과 여름철 보양 음식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인삼 등 다소비 품목이다. 점검 대상은 도·소매업, 통신판매업, 음식점 등이다. 특히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품목의 경우 여름 휴가철 수입 물량, 소비 증가가 큰 품목인 가리비, 참돔, 낙지, 뱀장어, 미꾸라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최소 5만 원 이상 최대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5년 이내에 2회 이상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 최소 500만 원 이상 최대 1억 5천만 원 이하의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시는 지도 및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수정 조치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최현미 도시농업과장은 "소비 집중이 예상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철저한 원산지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
의정부시는 보다 전문적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신설했다. 이는 지난 7월 1일자 조직 개편을 통한 조치로, 인구 고령화와 장애인 복지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분야별‧계층별로 전문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의정부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8.11%(8만3천654명), 장애인 인구 비율은 4.85%(2만2천450명)로 경기도 타 지자체 평균(15.93%, 4.29%)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한 노인과 장애인 복지분야 예산이 시 전체 예산의 27.7%(3천800억 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각 분야 복지 전담부서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었다. 시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노인 복지 인프라 구축, 생활 안정 등 47개 사업과 장애인 사회적 참여 지원, 복지서비스 제공 등 87개 사업에 대한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 신설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생활에서 확
의정부시는 의정부도시공사와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시가 추진하던 306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도시공사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관 사업의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자의 역할과 책무를 규정했다. 이관 사업들은 도시발전 및 기업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중요한 사업들로 개발완료까지 장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동근 시장은 "오늘 협약식은 의정부시 도시발전을 위해 시와 도시공사 간 협력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적극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시민이 살기 좋은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에 호텔·업무시설·주거·공원 등이 융복합된 초고층 랜드마크가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으로 선정되면 토지·건축 용도 제한이 해제되고 용적률‧건폐율이 완화되는 등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해진다. 시는 올해 초부터 월 2회 의정부역세권 발전전략 회의를 개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 같은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간혁신구역 선정은 의정부역이 수도권 북부의 인구밀집 및 산업·경제활동 중심지이자 교통거점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의정부역 주변은 의정부시의 중심이자 수도권 북부의 교통 중심지다. 하지만 남북을 잇는 철도가 도시 중심지를 관통해 동서의 보행과 상권이 분리돼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역전근린공원은 의정부역세권의 동측과 서측을 단절시키고, 남북으로 분절된 공원 위치상 토지이용도가 떨어져 상권활성화를 저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정부역 역전근린공원을 고밀‧복합 개발해 도시 내에서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콤팩트 시티(기능 집약 도시)로
의정부시가 민선 8기 2주년을 기념해 청사 본관 1층 로비에 시 대표 마스코트인 '의돌이와 랑이'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의돌이와 랑이는 조선시대에서 21세기 의정부로 시간 여행을 떠나온 문관, 무관으로서 의정부를 지키고 시민을 보살피는 듬직한 역할을 한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개발 이후 SNS 홍보용 캐릭터로 활용됐으며, 지난 5월 14일 공포된 '의정부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를 통해 공식적인 의정부시 마스코트로 선정됐다. 김동근 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 민선 8기 2주년 기념 조형물을 보니 반환점을 지나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의 2년 역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결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의돌이와 랑이 조형물과 관련해 SNS 인증샷 챌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306보충대에 공공문화체육단지를 조성하고자 2020년 12월 민간사업자인 포스코컨소시엄과 체결한 도시개발사업 협약을 6월 말로 해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약 해지는 '도시개발법' 개정 및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강화와 환경평가 등급 조정으로 인한 구역계 축소 등 기존 사업계획의 현저한 변경 사유 발생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306보충대 일대는 연간 8만 명의 장병 및 가족 등 50만 명이 찾으면서 호황을 누렸으나 2014년 12월 부대가 해체된 뒤 상권이 침체됐다. 이에 시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공공문화체육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2021년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으로 '도시개발법'이 개정되며 도시개발사업의 행정절차 변경, 사업기한 제한, 민간사업자의 이윤율 제한 등 추가적인 제약사항이 발생했다. 아울러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으로 인해 개발사업 타당성 검토가 지연되는 등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환경등급 조정에 따른 사업구역 면적 감소,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유동성 악화로 인한 민간 개별 지분투자자 태영건설의 워
의정부 배영초등학교(교장 김동혁)는 6월 환경교육주간을 맞이해 19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나는야, 환경지킴이'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부, 상담부, 학생자치회 총 5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 협력하여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나는야,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은 일주일 동안 도서관과 교실에서 환경 관련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적고 환경보호 실천 활동을 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도서부, 상담부,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환경보호 실천 피켓과 환경부스 홍보지를 만들어 25일에는 교문 앞 환경캠페인을 실시하고 26일에는 전체 교실을 돌며 다음날 운영될 환경 부스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바탕으로 27일 아침, 점심, 방과후 시간동안 운영된 환경부스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환경독서 후 한줄평을 쓰는 1단계, 환경 퀴즈를 맞히는 2단계, 투명부채에 환경실천 다짐을 적고 꾸미는 3단계, 개인컵이나 물병에 주스를 받는 4단계, 참여 느낀 점을 쓰는 5단계 부스까지 학생들은 총 5개의 부스를 돌며 행사에 참여했고, 모든 단계를 완주하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