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성연)는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지역 수해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주거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우선 주거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위해 약 66호의 건설·매입임대주택 공가를 발 빠르게 확보하였으며, 임대주택이 부족할 경우 전세임대주택 등을 활용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긴급 주거지원은 이재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입주 시 보증금은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는 LH와 지자체가 각각 50%씩 부담해 이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LH는 지난 의정부시와 가장 먼저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의정부에 위치한 임대주택 4호를 피해 주민에게 무상(보증금 및 임대료 없음)으로 긴급 제공했다. 이 외에도 현재 남양주시, 포천시, 가평군 등 지자체들과 긴급 주거지원 협의를 진행 중으로, 타 지역 이재민에게도 긴급 주거지원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피해가 컸던 가평군의 수해 이주민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국토부와 협력해 가평군 통합지원센터에 LH 직원을 파견하여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오명훈 팀장은 "수해로 거주지를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주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재해·재난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