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16일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의 여정 및 남은 1년의 목표와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1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감담회에서 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라는 시정 철학 아래 도시 곳곳의 변화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가올 1년은 그 동안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결실의 시간'이 될 것이며, 대규모 투자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실질적인 민생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민선 8기 3년 차를 맞는 양주시는 경기 동북부 공공 의료원 유치,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 구간 개통과 교외선 운행재개, GTX-C 노선 건설공사 추진,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구간과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의 본격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 경기북부 교통 중심도시의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 밖에도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양주의 미래를 위한 사
경기도가 파주, 고양·연천에 이어 15일 양주시에도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올해 세 번째 경보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동일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내려진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양주시에 첫 군집사례가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 1일 파주시에서 올해 첫 경보가, 7월 8일 고양시·연천군에서 두 번째 경보가 내려진 바 있다. 도는 군집사례 환자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거주지 점검, 공동노출자, 위험 요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주시에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안전 문자,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시군 거주자 및 방문자에게 감염 가능성을 안내하도록 했다. 또 환자 주변 및 매개 모기 서식지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 경보 발령에 따른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중심 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 생활, 경제, 생태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PT(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번 비전 발표는 의정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구도심을 다시 활성화하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전략"이라고 밝혔다. 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교차하게 될 수도권 북부 최대의 교통 허브이며, 생활인구는 21만8000명으로 의정부 전역에서 가장 많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의정부역 지하상가 ▲행복로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의정부제일시장 등이 밀집해 도심 내 소비와 이동, 활력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의정부 전체 세수의 44%를 차지할 만큼 경제적 기여도 또한 가장 높다. 그러나 철도와 공원으로 인해 도심 동서가 단절돼 있는 흥선권역은 노후 건축물 3488동(흥선권역 전체의 39%) ▲고령 인구 2만596명(20%) ▲1인 가구 2만1472세대(42%) 등 구조적 노후화와 인구 변화가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대응이 필요한 상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의정부에코피아주식회사(대표회사 디엘이앤씨)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관련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실시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노후화된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현재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설비로 현대화하고, 지상에 설치돼 있던 시설을 지하화해 악취와 소음 등 생활 불편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상 공간은 시민들이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의 쉼터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공사는 총 58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실시협약 체결은 의정부시 하수처리 체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가 좁은 골목길 불법 주정차로 인한 소방차 등 긴급차량 출동 지연 문제 개선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1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의정부소방서가 제안한 안건으로,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통합청사와 평소 불법 주정차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가 멈춘 사연'이라는 제목으로 기획된 이 영상은 시민들에게 현실적인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실제 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실무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의 생생함을 더했다. 영상은 총 2분 분량으로 제작돼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의정부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 게시됐으며, 관내 주요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TV를 통해서도 상영 중이다. 김동근 시장은 "소방차의 길은 곧 생명의 길이다. 좁은 골목길의 불법 주정차는 단순한 교통문제를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라며 "모든 시민이 이 영상을 보고 다시 한번 주차 문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는 시,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
양주시는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주택1기분, 건축물)로 약 12만 8000건, 총 325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재산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로 나눠 각각 1/2씩, 주택 외 건축물분 재산세는 7월에,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 이번 재산세 납부 마감일은 7월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 및 우체국 등에서 납세고지서를 통한 방문 납부,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 및 지방세입계좌를 통한 이체 납부, 지방세 ARS를 통한 카드 납부, 위택스/인터넷지로 홈페이지 및 금융기관 간편결제 앱을 통한 납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납세고지서 없이도 금융기관 내 현금입출금기(CD/ATM)를 이용하거나 서울을 제외한 전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 또는 타인에 대한 부과내역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납부 기한 내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현수막,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 중이며, ‘재산세 납부의 달’ 안내문을 제작해 시민들이 재산세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 및 각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가 노령인구 증가로 올 연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노인복지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6월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이 9만153명(19.5%)으로, 의정부시가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전환되는 데 걸린 기간은 20년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 24년, 경기도 평균 23년보다 빠른 수치다. 이에 의정부시는 노인복지 전담 조직인 노인복지과 신설 1년을 계기로 '의정부시 노인복지 기본조례'에 기반해 종합게획을 마련하고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구현에 나섰다. 우선 시는 노인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보도 지주를 철거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안내 표지판을 통합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300여 개소의 보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내년까지 1000개소를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노인 친화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감각적 힐링을 제공하는 황톳길, 오솔길, 맨발길 등을 낙양동과 민락동에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총 1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특화 노인여가 시설인 ‘호호당 2호점’ 개소도
양주시는 7일 관내 백석중학교와 백석고등학교에서 청소년 마약·도박 근절과 자살 예방, 청렴 생활 실천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는 교육청, 양주경찰서,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 양주시 약사회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오는 9일에는 조양중학교에서 동일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최근 확산되는 청소년 마약 범죄와 약물 오남용, 도박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청렴 의식 확산을 목적으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참여 기관들은 ▲마약류 폐해 및 대처법 ▲도박 중독 피해 사례 ▲정신건강 관리법 및 자살예방 정보 ▲생활 속 청렴 실천 방법 등을 안내했으며, 어깨띠·피켓·리플릿 등을 활용해 시각적 전달 효과를 높였다. 청렴 분야에선 '청렴 양주, 우리 모두 청렴해요! 실천하는 보건행정과'라는 구호를 통해 시민의식 제고와 정직한 생활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청소년들이 생명과 건강, 가치 있는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보호와 청렴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현재 다양한 공공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하천, 복지, 체육, 산업 기반 등 시민 삶에 직결되는 분야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업들은 단순한 시설 조성을 넘어 지역 발전과 경제 회복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지역 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고용 불안정 등의 삼중고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추진하는 공공사업이야말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야 할 시점이다. 공공사업은 예산 규모도 크고,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되어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크다. 예산 집행 과정에서 장비, 자재, 인력, 하도급 등 다양한 형태의 지출이 발생하고, 그 사용처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여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그런데 지금 포천시의 현실은 어떠한가? 포천시에서 추진하는 일부 공공사업 현장에서 타지역 자원을 다수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장비는 외지 업체에서, 자재도 포천 바깥에서, 인력 역시 지역과 무관한 외부 고용에 의존하고 있는 사례가 여전히 존재한다. 그 결과, 지역 상공인들과 중소기업은 시가 예산을 투입하는
경기도민의 58%가 지난 3년간의 경기도정 평가에서 '일을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민선8기 경기도정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70% 달했다. 또 새 정부와 경기도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73%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여론조사회사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18~23일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해서얻은 결과다. 도정에 대한 도민의 지지도와 신뢰도, 새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 모두 긍정 답변이 과반 이상(각 58%, 70%, 73%)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3년간 '일을 잘 못했다'는 부정평가는 27%, '신뢰하지 않는다'는 26%, 새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22%에 그쳤다. 도정에 대해 일을 잘했다고 답한 도민들은 그 이유로 '실제 주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많아서'(18%), '도정운영·정책 추진 방향이 마음에 들어서'(14%),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해서'(14%), '특정지역, 계층에 치우침없이 균형 있는 행정을 해서'(14%) 등을 꼽았다. 경기도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역점 정책 9가지를 소개하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