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반 보일러보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이 적게 나오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노후보일러(2020년 4월 이전 설치)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로, 보일러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작년보다 33대 증가한 157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 대상 중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의 지원 기준을 기본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개정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 구비서류를 갖춰 온라인 또는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는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보일러 교체를 앞둔 저소득층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락·고산‧용현 지구를 통합해 하나의 생활권을 조성하는 '트리플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의정부는 현재 수도권 내에서도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민락, 고산, 용현을 중심으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민락·고산·용현지구는 의정부시 인구의 30%(작년 기준 13만4479명)가 거주하고 있는 신도심으로, 39세 이하 인구 비율도 45%(전국 39%)에 이른다. 더구나 향후 고산법조타운(4000세대)과 용현 공공주택지구(7000세대)가 개발되면 2만5000명의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용현산업단지,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306 보충대, 캠프 스탠리 등 개발 수요로 인한 높은 '직주근접성' △부용산, 송산사지, 곤제근린공원, 민락천·부용천, 낙양물사랑공원 등의 풍부한 '생태 공간' △최근 10년 이내 조성된 주거 인프라와 코스트코, 이마트, 민락지구 상권을 갖춘 뛰어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잠재력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이 같은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채 주택 공급에 치우친 개발로 일자리
의정부시는 2월 3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25 흥선·호원권역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성장의 발걸음'을 주제로 권역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간부공무원, 자생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보고회는 △지역사회 발전 유공자 표창 △새해 인사 퍼포먼스 △2024년 성과 발표 △2025년 주요 추진사업 소개 △주민참여사업 발표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업무보고회를 통해 흥선·호원권역의 변화와 발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 흥선·호원권역에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시장실과 권역티타임 개최 △의정부 업그레이드 프로젝트(기업유치 설명회 개최, 의정부농협 복합시설 유치, 도시공사 출범,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공간혁신선도사업 후보지 선정, 호원 예비군훈련장 이전 대상지 선정) △걷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중랑천·백석천 생태공간 확충, 전통시장 가로환경 개선, 가금철교 문화공원 및 경민광장 개장 등) △흥선·호원권역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 교통망 확충(GTX-C노선 착공식, 106번 버스 대체 106-1번 버스 노선 신설, 통학버스 운행,
포천시가 겨울철에 유행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이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감염 경로로는 노로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어패류, 생채소 등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환자와의 직접 접촉,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노출되는 경우 등이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12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될 수 있다. 보통 1~2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나 어린이에게는 심각한 탈수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경우 증상소실 후 48~72시간까지 등원(교), 출근 등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는 생활공간을 구분하여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환자와 접촉할 경우 비누를 이용
의정부시는 설 연휴인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동안 병원 31개소, 의원 264개소, 약국 37개소를 지정·운영하며, 심야 시간대에는 해열 진통제, 감기약 등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등록된 근처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다수 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해 응급의료 상황실 보고 체계를 정비하고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며, 소방서 및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계획이다. 설 연휴에 가까운 응급실이나 문 여는 의료기관, 약국을 확인하려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거나 응급의료포털 E-gen, 의정부시청 및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이용하면 된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명절 연휴에 과음과 과식을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건강을 관리해 달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난 21일 관내 산북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가구를 찾아 안부를 살폈다. 이번 방문은 한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홀몸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기 위한 '행복한 노후의 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강 시장은 어르신의 주거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물론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겨울철 안전 및 건강 관련 사항을 안내했다. 이어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복지 및 지원 행정 서비스를 연계해 고충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강수현 시장은 "취약계층 가정 방문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복지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38명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필요한 지원사업 연계, 주거환경 개선, 후원 물품 지원 등 어르신 맞춤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이번달부터 시행 중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녹물이 발생하는 노후 수도관을 개량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물 사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130㎡ 이하의 공동주택,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이다. 지원 규모는 표준 총 공사비를 주택 면적별 비율로 차등 지원(60㎡ 이하 90%, 85㎡ 이하 80%, 130㎡ 이하 30%)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공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대 지원 금액은 공용배관 60만 원, 옥내배수관 180만 원으로 공동주택의 경우 공용배관과 옥내급수관 공사를 각각 지원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양주시 수도과 수도사업팀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 검토 후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하여 통보할 예정이다.
포천시가 최근 관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투자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시는 신북면 가채리 716번지 일대에 민간임대아파트 건설을 내세운 주택홍보관(의정부 민락동 소재)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주택홍보관의 투자자 모집행위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식적인 임차인 모집이 아니라 임의단체가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 모집은 법적 절차에 따라 신고를 마친 후 공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법적 근거가 없는 방식으로 투자자나 임차인을 모집하는 행위는 향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덧붙여 "임의단체가 모집하는 출자자나 투자자 가입 계약은 민사적인 문제로, 향후 분쟁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다"면서 "계약 체결 전 본인의 권리와 의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불리한 조항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는 등 시민분들께서는 신중히 투자에 접근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오는 21일부터 시청에서 광적면을 잇는 부흥로 등 3개 구간 도로에 '교차로 좌회전 감응 신호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좌회전 감응 신호'란 주도로를 주행하는 직진 차량의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회전 차량을 영상으로 감지해서 신호를 부여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또한, 보행자작동신호기도 설치돼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가 작동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를 받을 수도 있다. 앞서 양주시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12억 2500만원(국비 7350만원, 시비 4900만원)을 확보하고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적용되는 교차로는 34개소 총연장 10.1km로 △양주시청~오산삼거리 '부흥로 2.6km', △광사IC~삼숭교차로 '만삼로 3km', △울대고개~교현리 시 경계 '호국로·북한산로 4.5km'가 주요 운영 도로 구간이며, 시는 해당 도로의 평균 통행 속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청 사거리'에서 광적면을 잇는 부흥로의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신호체계 운영
의정부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15일부터 24일까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이번 점검은 원산지 표시 위반 우려가 높은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 품목은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곶감, 대추, 밤, 북어 등 제수용품과 갈비세트, 한과, 인삼, 건강식품(홍삼, 한약재류 등) 및 수산물 중점 품목인 명태, 조기, 전복, 옥돔, 활참돔, 활방어, 활 암컷대게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판매일 기준 원산지 표시 여부, 혼동 및 이중 표시 여부, 점검 품목의 구분·구획 보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판매업체의 원산지 표시 사항과 거래명세표를 대조해 확인할 예정이다. 담당 공무원과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 등이 불시에 점검하고, 현장 점검과 전자매체(온라인 마켓, 배달앱 등) 모니터링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도·소매업, 통신판매업, 음식점, 즉석조리식품 판매업 등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경우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최소 5만 원에서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