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온 배터리의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3시 양주소방서 야외 훈련장에서 ‘2016년도 경기북부 화재 재연실험 시연회’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검증해 냈다.이번 실험은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휴대용 전자기기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과충전 시 배터리 내부의 위험요소를 분석, 발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연구하는데 목적을 뒀다. 실제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니켈 카드뮴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용량이 3배 이상 높다. 또, 자연방전 현상이 적은 탓에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휴대용 전자제품에 많이 쓰이고 있다.이날 본부는 그간의 과거 연구분석 결과들을 토대로 실험을 설계,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지도하에 실제 재연실험 세트장을 구성하고 실물화재 재연실험을 진행했다.실험 조건으로 자체 제작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컷오프 전압 20V, 5A의 전류를 약 3분간 흘려보내는 방식을 취했다. 실험 결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충전될 경우 먼저 배터리 내부 음극(-) 표면에 화학 반응성이 높은 금속리튬이 석출(析出), 수지상(나뭇가지모양)의 형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주무부처인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본인들이 만든 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권익위로부터 제출받은 ‘법인카드 사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영란법 제정(2015.3.27) 전후 1년 간 위원장이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은 법 제정 전 3억100만원에서 제정 후 2억9천400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특히 김영란법 제정 이후 3천만원이 넘는 혈세를 식사비로 지출하며 김영란법 관련 간담회를 200회 넘게 진행했음에도, 직무 관련성 개념조차 정리하지 못하는 권익위의 오락가락 태도로 ‘김영란법 포비아(공포증)’ 현상이 여기저기 속출하면서 국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의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서야할 권익위가 ‘김영란법’ 제정 이후 시행한 간담회에서 62번이나 1인당 식사비가 3만원을 초과했으며, 이중 1인 7만2천원의 초호화 식사자리도 있었다”며, “특히 성영훈 권익위원장도 12건이나 3만원이 넘는 식사자리를 가졌고, 최고 6만5천원의 식사자리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어 “비록 법률위반은 아니지만
의정부시의회(의장 박종철)는 오는 10월 14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제261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한다.이번 회기 주요일정으로는 회기 첫날인14일 11시에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61회 임시회의 회기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오후 2시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원별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 채택의 건, 조례안 등을 심의한 후에 오는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의안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춘선)는 ‘의정부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선희)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8개소의 현장확인을 실시한다. 또한 ‘의정부시 실외 체력단련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봉)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하여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장 등 7곳을 현장확인하고 2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의 노래와 아련한 옛 추억의 쥬크박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10월 14일, 15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故김광석의 추억이 담긴 노래를 통해 뮤지컬, 연극, 라이브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개념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들과 함께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만나는 뮤지컬이다.이 공연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이라는 이유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서른 즈음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어나' 등 김광석이 불렀던 16곡의 노래가 80년대와 90년대의 기억과 향수, 2000년대를 감싸는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뮤지컬로 연극과 라이브 콘서트의 요소를 결합해 정통 음악극으로 진행된다.김광석의 노래는 듣는 이마다 각자의 상황과 심정에 맞게 해석되고 받아들여진다. 때로는 헤어짐을 위로하고, 때로는 외로움을 달래주고, 지쳐있을 때 힘이 되기도 하며 머리를 가볍게 하거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또한 소외받은 사람들,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 소박한 행복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울먹이는
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안전 및 운행관리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연쇄 추돌사고 등으로 인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차량결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시는 시내버스 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지난 4일과 5일 2차례에 걸쳐 시내버스 회사의 차량을 대상으로 ▲운수업체 인·허가규정 준수 등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교통사고 시 대처요령 및 안전교육 실시 여부, ▲타이어 상태, ▲차량 부식상태, ▲차량 내·외부 청결유지 및 비품관리 등 10개 항목을 집중 점검했다.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토록 조치하고, 차량에 중대한 손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각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내버스 및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이용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광식 의정부시 교통기획과장은 “안전사고 예방과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경기도의회 국은주 의원(새누리, 의정부3)이 열악한 경기북부의 문화체육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東奔西走)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을 방문해 업무보고와 현안사항을 청취한 후 북부문화사업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경기북부지역의 문화발전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2015년 10월 의정부에 사업소를 시작으로 단장을 비롯하여 9명의 직원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으나 북부문화사업을 총괄하기에는 열악한 실정이다.국은주 의원은 업무보고를 받은 이후 "기금 공모사업을 비롯한 청년문화사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관·단체·개인들이 공모에 응하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공모의 10~20% 밖에 충족하지 못하는 있는 실정이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 북부문화사업이 확대·정착되기 위해서는 먼저 예산 확보와 직원 충원 그리고 독립된 사업단 공간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 의원은 오는 11월 경기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북부지역의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도의원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열악한 북부문화체육 발전에 최선
의정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영돈)은 의정부시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신한대학교 도봉관(실내체육관)에서 ‘2016 경기북부·서울 광역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정부 3.0 취지를 살려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서울북부고용노동치청 및 관내지방자치단체(의정부·양주·포천시), 교육기관(신한대학교·의정부공업고등학교), 경기도교육청 등 총 9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채용행사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박람회에는 롯데쇼핑(주), 롯데마트, 빙그레(주) 등 대기업을 비롯해 영신물산, 송추가마골, 약손명가, 세코닉스 등 경기북부·서울 소재 중소·강소기업 51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또 행사장에서 이력서·면접 컨설팅, 취·창업 전문가 강연, 기업채용설명회, 이력서 증명사진 무료 촬영, 의료전문기관의 건강진단, 네일아트, 취업타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행사장은 현장채용관, 취업컨설팅관, 정보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되며 채용설명회 및 명사특강이 별도로 진행된다.참가자는 행사장에 개설된 취업컨설팅관에서 전문컨설턴트에게 희망직종에 맞는 기업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면접코칭과 유익한 부대행사 활용방법도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영돈
종합건설면허를 불법 대여한 건축주·시공사·건설기술자가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의정부경찰서는 지난 6일 종합건설회사 명의의 건설면허를 돈을 주고 빌린 건축주 허모(47)씨, 해당 건축주에게 건설면허를 대여해 주고 돈을 받아 챙긴 종합건설회사 대표자 이모씨(43세), 건설회사에 국가기술자격증을 대여한 건설기술자 김모씨(50세) 등 총 92명을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행 건설산업기본법상 공동주택이나 건축물의 연면적이 662제곱미터를 초과하는 경우 종합 건축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건설회사에서 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종합건설면허 보유 시공사를 통해 건축하는 경우, 건축 비용이 1억원 이상 증가되는 탓에 건축주들이 시공 비용을 줄이기 위해 건당 300만원 가량의 면허 대여 비용을 지급하고 해당 건축면허를 대여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경찰은 약 3개월 전부터 대한건설협회와 함께 경기 지역에서 건물을 짓는 건설회사의 착공신고서와 현장 실태 등을 분석해 면허 불법 대여 사실을 적발했다.이번에 적발된 이모씨를 포함해 건축주 중 상당수는 수년째 공동주택을 신축해온 건축업자들로 이들 대부분이 불법 대여에 연루됐을 정도로 면허 대여가
비대위측, 보상감정가 턱없이 낮게 책정됐다자부담 금액 커 원주민 대부분 재입주 '불가'조합측, 여러 혜택 주어져 추가 수익 발생해사업 철회에 따른 도시슬럼화 및 난개발 우려의정부시 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보상감정가에 불만을 품은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격고 있다.중앙생활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난 8월 27일 조합원 과반수 찬성으로 관리처분계획이 총회를 통과하면서 급물살을 탈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이에 앞선 7월 말경 보상감정가가 책정되면서 분양대상자별 종전 권리가액 및 분양예정 대지·건축시설의 추산액이 결정되자 조합 해산을 요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구성됐다.비대위측 주민들은 추진위원회가 조합 구성 당시 단독주택지(토지+건물)는 770만원, 구분건물(빌라등 공동주택)은 1560만원 가량의 보상금액을 제안해 사업에 동의하였으나, 실제로 보상감정가가 턱없이 적게 나와 자부담 금액이 높게 책정됐다며 사업 철회 및 조합 해산을 요구하고 있다.비대위측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이 3.3㎡당 400만원대 이하로 낮게 나와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최소 몇 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 가까이 돈을 더 내고 들어가야 할 실정"이라며 "이럴 경
"시의원님은 어떤 일을 하시나요?"낭랑하고 날카로운 학생들의 질문이 시의원에게 향했다. 지난 10월 5일 의정부시의회(의장 박종철) 각 상임위원회가 관내 중학교 학생들로 가득찼다. 충의중학교 1학년 15명의 학생들과 금오중학교 1학년 8명의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활동을 위해 시의회를 방문한 것이다.'자유학기제'란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직업탐방, 일터체험 등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과정이다. 이날 정선희 자치행정위원장과 김일봉 도시‧건설위원장은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학생들에게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 및 시의원이 하는 일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시의원의 월급이 얼마인지, 시의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다소 엉뚱하면서도 그동안 궁금해왔던 질문들을 쉴 새 없이 물었다. 정선희 의원은 "중학생들이 벌써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다니 대단한 것 같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김일봉 의원은 "진지하게 질문을 하는 학생들을 보니 대견하고 시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오늘의 경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