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스포츠/레져

‘포천시민’ 모태범, 부진 털고 세계선수권 사상 첫 2연패 쾌거

이상화와 500m 남녀 동반 금메달…소치 동계올림픽 ‘청신호’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인 '포천시민' 모태범(24·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모태범은 24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러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69초76을 기록하며 일본의 가토 조지(69초82)와 네덜란드의 얀 스미켄스(69초86)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모태범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 이상화(24·서울시청)와 함께 한국 남녀 선수 중 처음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모태범은 1차 레이스에서 34초94의 호성적으로 3위에 올랐고, 2차 레이스에서는 34초82를 끊으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전날 주종목인 1000m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던 모태범은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모태범은 올 시즌 스케이트날 문제로 부진을 겪었다. 월드컵 시리즈 500m에서 모태범은 1차 대회 2차 레이스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으며 나머지 9차례 경기에서 모두 입상권 밖으로 밀려났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500m 두번의 경기에서 8위와 13위에 오르는 등 난조를 보여왔다.그러나 이번 대회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태범은 마지막날 500m에서 드라마와 같은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한편 앞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는 이상화가 1,2차 레이스 합계 75초34로 중국의 왕 베이싱(76초04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날 열린 1000m 경기를 포기하고 500m에 주력했던 이상화는 결국 여유 있는 기록으로 정상에 오르며 '빙속 여제'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전 한 장에 담은 온정"...의정부명지회, 소외이웃과 명절 나눔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의정부명지회가 추석과 노인의 날(10월 2일)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일 의정부 금오동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전 나눔행사'에는 명지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정진선 자원봉사센터장도 함께 참여해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전을 나누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명절에 혼자 있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직접 챙겨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의정부명지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한부모가정 청소년 장학금 전달, 취약계층 연탄 지원, 배식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이호직 의정부명지회 회장은 "명절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행정이 놓치기 쉬운 현장에서 직접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선 센터장 역시 "작은 전 한 장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며 "시민 참여형 나눔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