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동두천 2.8℃
  • 맑음강릉 8.1℃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6.1℃
  • 연무대구 9.1℃
  • 연무울산 8.8℃
  • 흐림광주 9.3℃
  • 연무부산 10.6℃
  • 구름많음고창 8.6℃
  • 맑음제주 12.5℃
  • 맑음강화 1.3℃
  • 구름조금보은 5.8℃
  • 구름많음금산 7.3℃
  • 구름많음강진군 9.0℃
  • 흐림경주시 9.9℃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사건/사고

의정부 H중학교에 이어 10대 5명 여중생 집단 폭행

15일 의정부경찰서는 포천지역과 이외 지역의 10대 남녀학생 5명이 여중생을 집단폭행해 코뼈를 부러뜨리는 사고가 발생, 이들을 모두 붙잡아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20분경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서 가해자 전모군(남, 16세, 고2)과 김모양(여, 16세)등 10대 5명이 평소 알고 지내던 A양(여, 14세, 중2)을 집단폭행해 공동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양을 집단폭행하는 과정에 지나가던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눈치 채고 달아났으나 경찰의 수색작업 끝에 모두 잡혔다.
경찰 진술에서 A양은 자신이 이들을 험담했다며 폭행했다고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들이 이날 A양을 폭행하기 이전 9일에도 포천시에서 A양을 폭행했으며 A양을 상대로 강제추행하고 이를 동영상 촬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사실이다.
최근 초·중·고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 심각성에 대한 저지 방안이 무색한 현행 교육관련 법안들에 대해 깊은 우려와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불과 몇 달 전 벌어졌던 의정부 H중학교 여학생 집단폭행 사건과 흡사한 이번 사건이 또 발생한 것이다. 
그만큼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집단폭행이나 강제 성추행, 성폭력 사건이 만연한데도 불구하고 일부 교육당국이나 학교 측에서는 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축소 또는 은폐하려는데 급급한 나머지 사고의 본질이나 해결책이 훼손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물론 대다수의 학교와 지역교육당국에서는 철저한 진상파악과 대안마련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는 가정 내에서의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의 부재가 극도의 청소년 폭력문제를 양성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정붕괴에 따른 편부모, 조손가정 자녀들의 불안감과 미래에 대한 막연함, 그리고 대중매체를 통한 빈부격차에 의한 사회적 열등감에서 싹 트고 있는 범죄의식, 인성교육 부족에 따른 도덕적 기준 함량 부족 등 국가의 미래인 청소년들에 대한 도덕적 규범과 가치기준에 대한 공교육과 가정교육 강화와 방안 모색이 시급한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최병선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국민의힘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에 최병선 경기도의원이 공식 임명됐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전국 사고 당협 2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36개 사고 당협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진행했으며, 약 두 달간 130여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중 의정부(을) 지역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최병선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낙점되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에서 의정부 지역을 중심으로 ▲GTX-C 조기 착공 촉구 ▲균형발전 예산 확보 ▲교육·복지 현안 해결 등 주요 지역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챙겨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민원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형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 왔으며, 교통·교육·생활 SOC 같은 체감형 의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실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치권에서는 최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력 강화와 세대별 당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30·40대 당원 기반을 넓혀야 하는 지역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