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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 새누리당 김시갑 시장예비후보 단일화 낙마하고 도의원 출마

국회의원 출마 위해 2년 전 도의원 사퇴, 국회의원 출마 주저앉고 시장 출마 한다더니 단일화로 낙마, 국민 혈세 낭비시킨 자신의 보궐선거구로 다시 출마 “시민이 봉이냐?” 여론 거세

 “시민들에게 죄스러운 마음으로 당선되면 몇 곱절 열심히 하겠다“

지난 28일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4명중 김남성 후보를 제외한 강세창, 김시갑, 김승재 후보가 자체여론조사에 따른 후보단일화를 추진해 강세창 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낙마한 김시갑 예비후보가 의정부4선거구(송산1~2동, 자금동)에서 도의원 공천을 받아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김시갑 후보는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경기도의원으로 4선거구에서 후보 공천을 받아 당선돼 촉망받는 지역정치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느닷없이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며 2011년 4·11총선 당시 도의원을 사퇴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보궐선거를 하게 만들었다.

이런 김 후보가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한줌의 재로 날려버리고 복권과 함께 국회의원에 출마한 홍문종 현 새누리당사무총장 겸 을선거구 당협위원장을 위해 알아서 출마의 꿈을 접어 지역 내의 정치적 소신을 의심받게 됐다.

이후 김시갑 후보는 야인으로 생활하다가 이번에는 시장출마를 선언하고 6·4지방선거를 위해 예비후보등록을 했으나, 이마저도 저조한 지지율로 고심하다 후보 사퇴 명분이 될 수 있는 당내 3명의 예비후보만의 단일화에 참여해 강세창 후보에게 자리를 내주고 통 큰 양보, 쿨한 양보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단일화 5일 만에 김시갑 후보는 어렵게 공천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던 김광호 도의원 예비후보를 가볍게 누르고(?) 4선거구 도의원 공천을 손에 넣었다.

이러한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을 놓고 지역정가에서는 '김 후보가 홍 의원을 찾아가 국회의원 출마 양보와 단일화 협조를 내세워 읍소했다'는 설이 나돌아 그 진위여부에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김 후보의 이러한 행보에 지역정가와 일부 시민들은 '생계형 정치인인가?'하는 비난과 함께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을 넘나드는 그의 행보를 맹비난하고 있다.

정치적 책임과 소신 없이 시민들과 한 약속을 자신의 입신을 위해 헌신짝처럼 내버려 시민의 혈세 수억원을 낭비하게 한 무책임한 정치인이 현실정치무대에서 활개 치는 것도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비난이 일부 시민과 정당인들로부터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보궐선거비용을 보전해놓고 출마하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만일 도의원에 당선된다면 또 다음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사퇴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거센 비난에 대해 김 후보는 “시장후보들이 출마할 때 경선과정에 낙마할 경우 도의원에 출마할 길이 열려 있어 항간의 소문처럼 홍 총장님께 국회의원 양보, 단일화 협조을 내세운 적은 없다"는 해명과 함께 "다만 한번 기회를 달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항간에 말 만드는 사람 많고 일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당선이 된다면 시민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몇 곱절 더 열심히 일해 보답 하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시민이 봉이냐?”는 일부 비난과 함께 과연 김시갑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걸린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어떠한 심판을 시민들로부터 받게 될 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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