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4.5℃
  • 구름조금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1.3℃
  • 구름조금대구 -1.4℃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2.2℃
  • 구름조금보은 -3.8℃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학교탐방]중앙초등학교


1896년 개교하여 역사와 전통이 살이있는 중앙초등학교


“열심히 배우고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어린이”


 1896년 개교이래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1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어린이들의 배움터 의정부 중앙초등학교. 역사와 전통이 깊어 “경기교육발전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개교 100주년 기념관을 지난 1999년 9월 20일에 설치하여 경기북부 교육의 산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영재반 교육 인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3학교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역사가 깊은 만큼 자부심 또한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00여년 전통을 이어져 온 중앙초교는 31,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지역사회 및 동문들이 참여하는 인성교육의 배움터입니다. 요즘 들어 각 학교마다 명품학교를 지향하고 학생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계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경쟁력을 키우게 하고 있습니다.


명품학교. 명품학교는 무엇보다도 역사와 전통이 있어야 제대로 된 명품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계적, 경쟁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만으로는 명품학교라 볼 수가 없습니다. 체계적, 경쟁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와 전통은 쉽게 만들어 질 수 없습니다.


중앙초등학교는 11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배출한 수많은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작게는 지역을 크게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문들이 우리 중앙초등학교의 자랑입니다.



중앙초등학교 교장 최창호




동문들이 참여하는 인성교육


100여년 전통을 이어져 온 중앙초교는 31,3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경험담을 통해 바른 인성을 배우게 되고 나아가 중앙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동문들이 참여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훌륭하신 선배님을 동문회에서 추천받아 아동들의 인성 교육을 가르치고 또한 재력 있는 선배님들의 후원을 빌어 2007년에는 결식아동 60여명에게 혜택을 주고 나아가 2008년에는 동문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전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갖기 운동 전개


핵가족 시대로 인하여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갖고 생활하는 학생들이 학교라는 공동체에서는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상충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서로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하고자 남을 배려하는 마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친구들 중에 특히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어 우리가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이러한 친구들과도 함께 살아가는 연습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켜 자기 중심적이 아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또한 고학년과 저학년을 형제자매 결연을 맺어 형과 아우, 언니와 동생처럼 학교생활을 하며 형과 언니는 동생들을 친동생처럼 생각하고 아우들을 돌봐주게 하여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음악줄넘기를 활용한 토요체육조회


중앙초교의 음악줄넘기를 활용한 토요체육조회는 아이들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줄넘기 동작으로도 실생활에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알리데 의미가 깊다.


사실 토요일 아침활동 시간만으로는 아이들이 충분한 동작을 익히기는 부족하지만 다른 요일의 아침 활동시간을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흥미와 참여를 유발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활동의 극대화를 위해 교사들의 인식 변화와 연수가 필요하다 느껴 음악 줄넘기 연수를 받으신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전교 선생님들에게 매주 월요일 음악 줄넘기에 대한 연수를 받음으로써 아이들보다 먼저 새로운 것을 접해 참다운 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영재학급의 운영


중앙초교는 매년 1~2월 재학중인 4,5학년을 대상으로 학급의 담임교사 추천과 각종 대회 실적(수학, 과학) 및 본인 및 학부모의 희망을 받은 학생들로 학급당 20명으로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영재학급의 대상자는 선수학습에 의한 관련교과 성적우수자가 이닌 창의성 및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발굴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체험캠프(별 관찰 축제, 갯벌탐사, 자연관찰 축제 등) 및 인간관계 개선 집단캠프활동 등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힘을 쓰고 있다.


영재학급의 교육과정은 속진과 심화를 병행하되 심화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다양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또한 개별화 교육을 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사회 정서적 발달과 지도성 함양을 위한 방향으로 편성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상설운동부 빙상부 운영


중앙초등하교는 100여년 한국 빙상의 꿈나무들이 오늘도 쉼 없이 얼음판을 치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미국에서 열린 2007 국제 빙상 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종별 선수권 대회에서 종전 세계 신기록을 0.15초 앞당기며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운 이강석이 중앙초교 제 76회 졸업생이다.


스피드 스케이트의 메카 중앙초등학교. 상설 운동부 운영을 통하여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고태현, 최양원, 이영성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