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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농협마트서 믿고 구입한 제주갈치 중국산 확인.. 경기도 특사경 업주 구속영장

중국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농협 하나로마트 등 거래처에 판매한 수산물 제조 가공업체가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윤승노)은 23일 중국산 옥돔, 갈치, 참조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농협 하나로마트 등의 거래처에 판매한 일당 5명을 붙잡아 대표이사 이모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나머지 4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농협유통 직원의 개입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특사경에 따르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공범 4명과 함께 중국산 옥돔, 갈치, 참조기를 구입, 가공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 또는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한 후, 2012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21개월간 약4억500여만 원 상당 제품을 7개 농협 하나로마트에 판매했다.

또한 이씨는 2014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불량품으로 반품된 중국산 옥돔과 갈치를 재가공하여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은 유통기한을 6개월 늘리는 등 수산물 판매상에 약2천500여만 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가 가공하여 납품한 중국산 옥돔, 갈치, 참조기는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 성남점, 인천점 등 7개 매장과 기타 수산물 판매점을 통해 국내산 혹은 제주산으로 표기되어 소비자에게 팔려 나갔다.

이씨 일당은 제주도 A수협으로부터 옥돔과 갈치를 소량 구입하여 수산물 수매확인서와 거래명세서를 확보한 뒤 날짜와 수량 등을 변조하는 수법으로 허위 원산지증명서를 만들어 거래처에 제출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표이사 이씨는 과거 수입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판매한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례가 있는데도 또 다시 동종 범행을 저질러 오다 경기도 특사경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냉동 수산물 가공품은 표시사항만으로는 소비자가 위생 상태와 원산지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수입과 제조는 물론 유통단계까지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통해 불법을 근절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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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모두의돌봄' 릴레이 캠페인 동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이효성)가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모두의돌봄'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내 포용적 돌봄문화 확산과 장애인 고용 인식 제고에 앞장섰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모두의돌봄' 캠페인은 의정부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돌봄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시장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주요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장이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형 복지 캠페인으로, 참여 기관이 다음 주자를 지명하며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효성 경기북부지사장은 "지역의 공공과 민간이 함께 취약계층을 돌보는 의미 있는 연대의 장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누구나 일할 수 있고 함께 돌보는 포용적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이인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신소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장을 지목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 복지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고용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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