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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안전의식' 상실한 공사현장, 시민안전 위협 받아

인도 막아 차도로 아찔한 통행...안전망 미설치, 안전모 미착용

의정부 3동 LG전자서비스센터 신축건물 공사현장이 안전시설물을 전혀 설치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공사현장은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3,474.49㎡ 규모의 판매시설 및 근린생활시설로 지난 3월초 공사를 시작해 6월 30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러나 공사현장이 대로변에 위치해 차량 및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이곳을 통행하고 있으나 안전시설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 16일 공사현장 앞 인도를 무단으로 막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도로로 통행을 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안전통로나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를 대비한 조치는 전무한 상태였을 뿐만 아니라 시(市)에 도로점용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임의로 인도를 막고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공사장 인부들 또한 안전모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어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특히 본지 기자가 취재차 공사현장을 찾았을 당시 감리를 맡은 P건축사무소 직원들이 현장에 나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소규모 건축현장의 '안전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냈다.

반면, 바로 옆 주상복합 신축현장의 경우 작업자나 이곳을 통행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망 및 안전팬스 등을 설치하고 공사를 하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을 지나는 시민들과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감리자 및 현장소장에게 조속히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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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 철회... '공공주택'으로 전환
의정부시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해당 부지에 공공주택을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어진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고산동 물류센터는 2021년 인허가 이후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지역사회 내 갈등이 이어져 왔다. 주민들의 반대 민원과 행정소송이 잇따른 가운데 시는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시설 계획 철회 및 대체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5년 민간 신축 매입약정사업'을 통해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든든전세형'은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 신축 주택을 LH가 매입해 무주택 중산층에게 주변 시세의 90% 이하 금액으로 전세를 제공하고, 일정 기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실수요자 중심의 공공주거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고산동의 주거 수요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대안 사업으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도시지원시설용지로, 건축물 층수가 5층 이하로 제한돼 무분별한 고밀도 개발을 막고 쾌적한 저층·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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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 첫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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