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4.4℃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1.7℃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4.4℃
  • 구름조금고창 8.4℃
  • 흐림제주 16.3℃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9℃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조금경주시 8.7℃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의정부시, 청렴일등도시 위한 '시책' 적극 추진한다

승진후보자 순위, 실적가산점 부여 현황 공개...인사업무 투명도 '업 그레이드'

불법·부당·부조리한 지시 막기 위한 '핫라인' 운영...음주운전·부패행위자 공개

의정부시(시장 안병용)4대 분야 25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2017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해 청렴일등도시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비공개 인사시스템에 대한 불만해소를 위해 승진후보자 순위를 직원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국장들이 부여해 직원들의 승진순위에 반영되는 실적가산점 부여현황도 공개해 인사업무의 투명도를 높이도록 했다. 업무추진비는 감사담당관에서 매월 상시 점검해 부당 사용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간부공무원들의 불법·부당·부조리한 지시에 대해 직원들이 불합리하다고 느꼈다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운영하고, 음주운전·부패행위자 현황의 게시판 공개 및 전 직원 SMS 발송을 통해 내부청렴도의 획기적인 향상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2등급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외부청렴도를 1등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시책도 추진된다. 그동안 계약(공사·용역·물품) 및 인·허가 관련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해 왔던 자체 청렴도 조사시스템의 범위를 보조금 지원과 재·세정 분야로까지 확대하고, 상반기 내에 조사결과 분석 및 해당부서로의 시달을 통해 외부청렴도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자체 강사를 활용한 청렴교육 상설화를 추진해 직원들이 청렴마인드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청렴연극 등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민간기관 교육을 되도록 지양하고, 조직 내 유능한 청렴강사인 감사담당관과 조사팀장을 활용해 상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들께 우리시 공무원들의 우수성만을 외치다보니, 내부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직원들의 아픔을 살피지 못한 것 같다"며 "내부조직의 불합리한 시스템 개선을 통해 내부청렴도를 끌어올려 청렴1등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 시민단체, CRC 무상양여 앞세운 '릴레이 티켓 판매' 잡음
의정부의 한 시민단체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무상양여 운동'을 앞세워 시민들에게 바자회 티켓을 릴레이식으로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공익을 내세운 모금이 사실상 강매로 변질됐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해 불거졌던 개인정보 무단 사용 의혹까지 재조명되며 단체의 신뢰성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 단체는 최근 'CRC 무상양여를 위한 사업 및 활동 기금 마련'을 명분으로 바자회를 개최했다. 단체 채팅방에서 특정인을 지목해 티켓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자가 다시 다른 사람을 지명하는 '릴레이식 판매 방식'을 활용했다. 문제는 사전 동의 없는 단체방 초대였다. 일부 시민들은 "지인이 초대해 단톡방을 나가지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체방에는 약 600여 명이 참여 중이며, 상당수는 단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시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해당 단체가 단톡방 인원을 회원으로 포장해 세를 과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시민 A씨는 "티켓 구매 관련 문자가 계속 올라와 의무처럼 느껴졌다"며 "자발적 참여보다는 압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는 "무상양여라면 서명운동이나 청원으로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