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기도가 SRT 경기북부 연장방안 주도해야" 주장 제기돼

SRT 개통, 경기도민 부산역까지 24, 광주역까지 26분 단축 효과

경기연구원 '새로운 고속철도, SRT 개통효과 및 과제' 보고서 발간

지난 1219일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Super Rapid Train) 개통에 따라 경기도 주도하에 SRT 경기북부 연장방안과 역세권 개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SRT 개통의 효과를 분석하고, 경기도 대응방안을 제안한 새로운 고속철도, SRT 개통 효과 및 과제보고서를 발간했다.

SRT는 수서~평택 고속선로를 경유하여 경부선과 호남선을 운행하는 수도권 고속전용선으로, 저렴한 요금, 빠른 속도, 넓은 실내좌석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는 SRT 개통에 따른 가장 큰 변화로 '고속철도역으로의 접근시간 단축'을 꼽았다. 수도권 내에서 고속철도역으로의 접근시간을 비교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 7.8%(37.935.0), 경기 11.5%(88.778.5), 승용차 이용 시 서울 13.3%(25.322.0), 경기 27.4%(57.141.1)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SRT 개통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통행시간이 서울~부산 간 8, 서울~광주 간 10분이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역까지의 접근시간 16분을 감안한다면, 경기도민의 통행시간은 부산역까지 최대 24(15%), 광주역까지 최대 26(22%)이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 읍면동에서 고속철도역으로의 접근이 크게 개선된 SRT개통 수혜지역으로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 남동부 지역으로 분석했다.

김채만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SRT 개통으로 인한 경기도의 대응 방안으로 SRT 경기북부 연장방안 마련 동탄역·지제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전략 수립 SRT역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6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규제를 받아온 경기 북부지역의 보상과 한국형 고속철도의 시장한계 극복, 통일 대비를 위해 SRT의 경기북부 연장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주도하에 SRT 경기북부 연장방안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SRT 역세권인 동탄역과 지제역 주변지역 개발에 경기도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 연구의원에 따르면 한 예로 2016년 준공한 동대구역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동대구역을 복합환승센터로 지정하여 버스터미널, 전철역, 시내버스정류장을 유치했으며, 백화점과 같은 민간자본으로 건설했다.

이에 그는 "동탄역세권은 의료산업 및 국제회의(MICE) 기능, 지제역세권은 국제유통 및 상업기능이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2개 지역에 관한 종합적 분석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SRT역 연계교통체계는 고속철도 역사의 이용권역이 광역적이기 때문에 시·군이 수립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경기도가 SRT 연계교통체계 수립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현재 개통한 지 3개월이 되어가는 SRT 이용승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SRT의 경제적 수혜를 위해 중앙정부와 민간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수서역과 연계한 교통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며, 수서역 인접 대학병원들은 전용 셔틀버스를 운행 중에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9월 '제4회 민락맥주축제' 개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의정부 민락맥주축제'가 오는 9월 5일과 6일, 민락2지구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5일 오후 4시, 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시민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카스, 동두천 브루어리, 버블케미스토리 등 국내 주요 브랜드와 수제 맥주가 함께하며, 바비큐와 치킨꼬치 등 먹거리가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맥주와 음식을 즐기며 지역 상권이 준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무대 공연은 금요일 댄스파티, 토요일 가족 공연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키링 만들기, 네일아트 체험, 플리마켓 등 프로그램이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할인 이벤트가 연계돼 지역 점포와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 상인들에게는 축제 기간 동안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유입이 예상된다. 특히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는 소상공인들에게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 관계자는 "민락맥주축제는 시민·상인·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 참여형 축제"라면서 "지역민뿐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