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4.5℃
  • 구름조금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1.3℃
  • 구름조금대구 -1.4℃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7.5℃
  • 구름조금강화 -2.2℃
  • 구름조금보은 -3.8℃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돈가스와 옛 추억의 여행 출발!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돈가스와 옛 추억의 여행 출발!




누리마루에서 정성 들여 만든 특별 수제 소스로 옛 추억 향수에 빠져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적은 고급 카놀라유를 사용하여 담백하고 깊은 맛



 


 

  



 





어린 시절 그 누구나 돈가스에 심취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보통 (경)양식이라고 부른다. 당시에는 요즘 유행하는 일본식 돈가스처럼 속살이 두툼하고 튀김옷이 바삭한 돈가스가 아니라 얇고 펑퍼짐한 그런 밋밋한 돈가스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다지 맛있는 돈가스라는 생각이 들지도 않는데 그 시절에는 왜 그렇게 그 밋밋한 돈가스에 열광했던 것일까! 처음 접하는 서양음식에 대한 환상 때문이었을까? 그 당시만 해도 돈가스, 피자, 햄버거 등은 자주 접할 수 있는 서민음식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처음 접한 양식은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과연 양식이 맞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지만 어쨌든 나름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 그리고 스프의 짭짜름함은 아직도 잘 잊혀지지 않는다. 물론 처음 시도했던 ‘칼질’의 손맛도. 왠지 그 돈가스를 떠올리면 옛 시절의 아련한 향수가 뭉클뭉클 샘솟기까지 한다.




문득 추억의 한 장면으로 책갈피처럼 꽂혀있는 그 시절의 향수가 그립다면 의정부 장암동에 가보자.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돈가스집이 있으니 바로 ‘누리마루’ 왕돈가스 전문점이 그 집이다.












지난 10월에 문을 연 ‘누리마루’는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다. 물론 소문이 나는 데는 다 그 이유가 있다. 크기도 크고 맛도 일미인데 거기에다 건강까지 생각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콩유, 옥수수유 대신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적은 고급 카놀라유를 사용하여 담백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큰 특징.




 일단 주문, 갓 나온 왕돈가스의 크기는 어른의 한 손바닥을 양껏 펼친 것 보다 크다. 단 일본식 돈가스보다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다. 방금 튀겨낸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가운데 그 위헤 뿌려진 소스의 달콤새콤한 냄새에 군침이 돈다.




나이프로 큼지막하게 한 조각 썰어서 입에 넣어보니 달짝지근하면서도 담백한 소스가 돈가스와 어우러져 그 시절 그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그래 이 맛이야!”




커다란 접시에 왕돈가스와 함께 양배추와 비트를 얇게 썬 샐러드와 강낭콩, 감자튀기, 단무지, 밥이 함께 나온다. 반찬으로 깍두기와 서브 메뉴로 바케트와 그날 끓여 만든 스프로 배가 부를 수밖에 없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이고 직장인과 멀리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








누리마루 왕돈가스에는 특별함이 있다?






1. 누리마루에서 정성을 들여 만든 특별한 소스?




= 일반 돈가스 판매업소의 소스는 공산품 소스를 기본으로 각종 향신료를 첨가해 조리하는 반면 ‘누리마루’의 소스는 조리 기간만 8일이 걸린다고 한다.




소스 하나를 만드는데 3~4일이란 시간이 필요할까? 그 제조과정을 묻는 질문에 임호석 사장은 “제조과정은 저희 집만의 비법이기에 알려 드릴수가 없지만, 하나같이 손님들이 하시는 말씀이 옛날 향수가 난다고 하세요”라고만 답 할 뿐이다.




제조과정은 들을 수 없었으나 조리 기간만 3~4일이 걸린다니 엄청난 노력이 아닐 수 없다.






2. 최고급 기름 ‘카롤라유’를 사용한다?




= 돈가스하면 빵가루를 입힌 고기를 식용유에 튀겨 만든 음식이다. 그러나 건강을 중시하는 요즘 돈가스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트랜스지방.




트랜스지방 때문에 돈가스 먹기를 망설였다면 ‘카롤라유’를 사용해 튀긴 돈가스는 어떨까?




‘카놀라유’란 유채꽃에서 짜낸 기름으로 몸에 좋은 기름 중에서도 고급기름에 속한다. 트랜스 지방 함량이 적어 안심하고 돈가스를 즐길 수 있다.






3. 돈가스가 느끼하면 특제 ‘매운 소스’?




=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누군나가 한번쯤은 허겁지겁 돈가스를 먹다가 느끼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허기진 배도 어느 정도 달래고 나니 느끼함에 더 이상은 돈가스를 먹기가 힘들다. 그러나 누리마루는 이런 느끼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운맛이 나는 특별한 소스’를 손님에게 내 놓는다.




식도락가로 소문난 임호석 사장이 일본에 갔을 때의 일이다. 일본의 유명한 돈가스집에 들른 임사장은 돈가스와 함께 나온 하얀색의 정체모를 소스를 발견했다. 일단 소스하면 듬뿍 찍어 먹는 우리나라 특성상 임 사장도 돈가스를 소스에 듬뿍 찍어 먹었다. 돈가스를 먹는 순간 입에서는 불이 나기 시작했고 이 정체모를 소스에 궁금증을 느낀 임 사장은 점원을 불렀고 매운고추가 다량 함유된 매운 소스인 것을 알게 됐다.




이를 착안해 만든 것이 누리마루의 ‘매운 소스’다. 돈가스를 먹다가 느끼하거나, 느끼해서 돈가스를 싫어하는 분들이 있으면 누리마루의 ‘매운 소스’를 찍어보라.






4. 고기도 오리지널 등심만 쓴다?




= 누리마루에서는 고기도 등심만을 고집하고 있다. 등심도 기계가 아닌 직접 손으로 손질하고 망치가 아닌 칼등으로 다진다.


임 사장은 망치로 고기를 다지면 고기 조직이 파괴되어 맛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 결을 살리면서 손이 많이 가더라도 칼등을 이용해서 고기를 다진다고 한다.






5. 어린이 생일파티에 특별한 선물을?




= 누리마루에서는 어린이 생일파티때 특별한 선물을 준다고 한다. 생일 주인공의 이름이 새겨진 생일케익을 선물로 내어 준다고 하니 어린이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아닐수 없다.


(※ 10명 이상 예약시 증정)






누리마루 왕돈가스 전문점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14-114(장암동 동부간선도로 삼환APT 옆)


문의전화 : 031)837-2007








※ 누리마루 왕돈가스 전문점 - 보너스 팁(TIP)




  맛있는 돈가스를 다 먹었다면 업소 내에 있는 ‘향미플라워’를 둘러보자. 플로리스트 자격증(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화훼전문가)을 지닌 임 사장의 누님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누리마루의 디스플레이도 임 사장의 누님이 직접 하셨다고 한다.




작은 인테리어 소품에서부터 매장 디스플레이스와 꽃배달서비스를 하신다고 하니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꽃을 이용해 사무실이나 집을 꾸며 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하다.






향미플라워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14-22번지 14/6


문의전화 : 031)872-4976

 

고태현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더보기
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사건/사고

더보기
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