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남경필,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불법주차' 등 3대 소방 불법행위 뿌리뽑는다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 갖고 강도 높은 단속 나서기로...34개 소방서, 40개반 80명으로 구성

도내 24천개 대형인명피해 우려 시설 선정, 연간 최소 4회 이상 점검 예정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대형화재 예방과 도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불법주차를 3대 소방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선다.

경기도는 8일 오후 용인시 소재 강남대학교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장, 이기철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 남성회장, 홍순옥 여성회장, 119소방안전패트롤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8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을 열었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3대 소방 불법행위의 단속과 도민 의식개선을 위한 전담기구다. 수원, 성남, 용인, 화성, 남양주, 파주 등 6개 소방서는 2개반, 나머지 28개 소방서는 각 1개반씩 모두 34개 소방서에 40개반 80명으로 구성됐다. 1개반에는 소방관 2명과 의용소방대 1명 등 2~3명이 배치된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남 지사는 지난해 12월 광교 화재발생 당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소방차가 다닐 수 없게 만드는 불법 주차, 화재시 유일한 탈출로인 비상구를 막는 것, 소방시설을 차단하는 것은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단속할 수 있도록 경기도차원의 근절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본부는 1월말까지 도내 다중이용·피난약자 수용시설 195692개 가운데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24천개 시설을 선정하고 119소방안전패트롤을 통해 연중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평균 하루 10여개 시설을 돌며 3대 불법행위 여부를 살필 계획으로 1개 시설 당 연 4차례 정도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 시기별, 특별경계기간, 야간 등 테마별 불시단속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피난계단 통로상 장애물 방치로 피난상 지장을 주는 행위 다중이용업소 및 피난계단 방화문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소화펌프 밸브 폐쇄, 차단 행위 소방시설을 고장상태로 방치하거나 수동으로 전환해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 등이다.

불법주차 단속은 다수인명피해 우려가 높고 불법주차가 빈번해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대상을 선정, 주변 주차금지 표시를 한 후 이를 어겼을 경우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는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소방장비가 정상가동돼 제천·밀양화재와 달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119소방안전패트롤의 체계적인 화재예방활동이 안전한 경기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사회/경제

더보기

사건/사고

더보기
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