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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농가 폭염대책 T/F팀 구성…비상근무체계 가동

경기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가축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수립,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예방 도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의 이번 조치는 올해 예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취하기 위해 시행됐다.

실제로 올해 5월 발표한 기상청의 '2018년도 여름철 기후전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폭염일수는 증가추세에 있으며, 올 여름철 평균 기온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축의 경우,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 증가 등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도에서는 분야별·축종별(·돼지·닭 등)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 축사시설 관리, 가축사양 관리, 초지·사료작물 관리, 가축방역·위생 관리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폭염대책 T/F팀을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경기도와 유관기관, 축산관련 협회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축폐사 등 피해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전파·보고하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 및 축협 방역차량 등을 활용해 축사 지붕 및 주변에 대한 급수·살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축산 ICT 융복합 사업,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환기 및 냉난방 시설 구축 등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 , 돼지, 가금, 꿀벌 등 16개의 축종을 대상으로 한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해 가축재해보험지원 사업비를 전년 10억 원보다 20%가량 증액한 12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 밖에도 시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급수조 청결유지, 살수조치를 통한 온도조절, 적정사육 두수 유지, 공기흐름 고려한 환기장치 가동, 차광막 설치 등 '고온대비 가축 및 숙사시설 관리 요령'에 대한 홍보·지도 활동을 벌인다.

김영수 도 축산정책과장은 "기관 간 협력과 신속한 대처로 축산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농가에서도 용수공급, 공기순환, 사료섭취, 비타민C 및 전해질 공급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양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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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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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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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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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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