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이재명, 과로사·부당계약 등 택배노동자 처우개선 위해 전담TF 가동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즉각적이고 실질적 지원 정책 발굴·추진 당부
이 지사, "지속적인 안전망 마련을 기업과 정부, 국회에 간곡히 요청"

 

경기도가 장시간 노동 및 불공정 계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배 노동자들을 위한 ‘택배 노동자 지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전 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태스크포스는 이재명 지사의 민선7기 도정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불공정계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협의 전담 기구다.

 

노동국장을 중심으로 공정국, 보건건강국, 철도항만물류국, 홍보미디어담당관이 태스크포스 구성원으로 참여하며, 노동 분야 외부 전문가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도 함께 논의에 동참한다.

 

도는 지난 10월 23일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28일 2차 회의를 진행한다. 도는 태스크포스 구성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선제적이며 실질적인 지원 정책들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택배 노동자에게 권리금·보증금 지급 등을 강요하는 불공정 계약을 해소하기 위해 ‘전담 신고센터’를 운영, 접수된 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조치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장시간 노동과 중량물 반복 취급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 및 심혈관질환 등에 시달리는 택배 노동자들을 위해 마을노무사 제도를 활용한 ‘산업재해 신청 지원’을 추진한다. 도가 노무사 선임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택배 노동자가 상담받기 편한 지역의 마을노무사를 배정, 업무상 질병에 대한 산업재해 신청을 지원한다.

 

원청 택배회사 및 대리점,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갑질을 당해 정신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이들을 위해서는 ‘감정 노동자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통한 심리치유를 지원한다.

 

또한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을 활용해 택배 노동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택배 물류센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협업해 물류센터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04명으로 확대되는 ‘노동안전지킴이’를 현장에 보내 면밀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제도개선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법 발의법안에 ‘분류 노동자’와 ‘배송 노동자’를 구분하는 규정을 포함하는 것과 특수고용직 산재보험 적용제외 폐지 발의법안 찬성, 악천후 시 배송지연이 가능하도록 공정위가 추진하는 ‘표준 운송계약서’ 및 ‘택배 표준약관’에 해당 내용이 반영되도록 하는 사항을 중앙정부 등에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택배노동자의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코로나19가 언택트 산업의 특수를 낳았지만 호황의 그늘엔 노동자들의 절규가 있었다. 노동시간 단축, 분류인력 투입, 산재보험 적용, 더 나아가 지속적인 안전망 마련을 기업과 정부, 국회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포토단신

더보기


정치/행정

더보기
의정부시의회, 역대 의장단 초청 정담회 개최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연균)는 23일 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역대 의장단을 초청해 정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담회에는 허환(4대 전반기), 빈미선(6대 후반기), 최경자(7대 전반기), 안지찬(8대 전반기), 최정희(9대 전반기) 전 의장이 참석했다. 시의회는 이번 자리를 통해 의정 경험이 풍부한 전직 의장들의 조언을 듣고, 현 의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담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와 시민과의 소통 확대, 효율적인 의정 운영 방안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의정부의 핵심 현안인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이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 역대 의장단은 의정부시의회가 시민의 교통 편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시의회가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연균 의장은 "의정부시의회가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의장님들의 헌신과 리더십 덕분"이라며 "오늘 논의된 조언들을 시정 발전과 의회 운영

사회/경제

더보기
공연·체험·페이백...회룡골목에 활력 불어넣는다
의정부 회룡역 일대가 가을을 맞아 상권 활성화를 위한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회룡역 앞 차 없는 거리(외미로)에서 '2025 회룡골목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경기도상인연합회의 '2025년 경기도 전략적 마케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로, 경기도와 경기도상인연합회, 회룡역권역상가번영회가 공동 주최하고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가 협력한다. 행사 당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댄스, 노래, 악기 공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길거리 테이프 아트, 에코백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회룡역 인근 상점에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시민에게는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페이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려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의정부도시공사 상권진흥센터 관계자는 "회룡골목페스타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즐거운 도심 속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사건/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