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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의정부교도소 직원들 기강해이 해져



의정부교도소 직원들 기강해이 해져


수업 안 한 강의료 챙기다 뒷덜미…고의로 수십 차례 교통사고 후 보험금 타…


의정부교도소 전·현직 별정직공무원과 교도관들의 비위 사실이 드러나 교도소 내 공무원의 기강해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한동영)는 지난 18일 교도소 내에서 시행하는 직업훈련강의를 안 했음에도 불구, 허위로 강의했다고 장부를 작성해 수천만 원의 강의료를 챙긴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등)로 교도소 전 직원 A(48·별정 7급)씨를 구속했다.


검찰이 말한 바로는, A씨는 교도소에서 직업훈련 교사직을 맡고 있으면서 직업훈련 외부강사로 임명된 박모씨가 안 한 강의를 했다고 허위장부를 조작하고 박씨로부터 2001년 5월부터 2008년 4월까지 79회에 걸쳐 3천4백여만 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A씨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일부 부인하고 있어 계속 보강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경찰서는 지난 7일 고의로 수십 차례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교도관 B(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이 말한 바로는, B씨는 지난 2003년 5월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과 접촉사고를 내고 자신과 상대운전자가 가입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3백여만 원을 받는 등 2009년 8월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교통사고 또는 계단에서 넘어지는 등의 수법으로 10여 개 이상의 보험사로부터 6천4백여만 원을 받아낸 혐의다.


현재 B씨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교도소 측도 일단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 등을 보류해 B씨는 정상 출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원은 B씨에 대한 경찰의 영장청구를 주거지가 일정하고 도망의 우려가 없고 공무원의 신분인 점을 고려해 기각했다.


2009-12-12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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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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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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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의정부시 보건소는 C형간염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 판정을 받은 1969년생 대상자가 확진(RNA)검사를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검사 당일에 발생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확진(RNA)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급병원(종합병원)에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거나 RNA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현재 유병 여부 확인을 위해 확진(RNA)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및 진료비상세내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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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