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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기북부 검.경 토착비리 척결 칼 뽑아들어



경기북부 검.경 토착비리 척결 칼 뽑아들어


자치단체장 2명, 간부 공무원 등 내사, 입건


 


의정부지검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경기경찰2청)이 토착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칼을 뽑아들었다.


대부분 내사 단계지만 최근 대통령이 공무원과 토착세력간 유착을 뿌리 뽑겠다고 밝힌 가운데 수사기관들의 의욕이 어느 때보다 높아 그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31일 해당 수사기관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경기북부지역 A 자치단체장이 도시재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


A 자치단체장은 도시재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이 업체를 투자자로 끌어들이면서 부동산 개발 정보를 넘겨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의정부지검은 이같은 내용을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내사에 착수했으며 A 자치단체장과 업체의 유착 관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B 자치단체장이 불법으로 선거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에 따라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등 확인에 나섰다.


검찰은 그러나 두 자치단체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고 이들을 흠집 내려는 음해성 제보와 소문이 난무하는 점을 감안해 조심스럽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역시 토착세력과 결탁한 공무원 비리 척결에 나섰다.


경기경찰2청은 B 자치단체 직원 C씨가 도로 시설물 설치 공사와 관련해 대학 동문이 대표로 있는 특정 업체가 시공할 수 있도록 실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학연에 얽힌 비리사건으로 보고 C씨와 가족의 은행계좌를 압수 수색하는 등 시공업체 선정과 관련해 뇌물이 오고 갔는지를 확인중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이 업체가 소재한 인근 D 자치단체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음식점 업주로부터 15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E 자치단체 과장급 공무원 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해당 자치단체에 수사결과를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비위 공무원, 사이비 기자 등을 완전히 뿌리 뽑을 것"이라며 "과거 의혹이나 지역에서 떠도는 소문까지 확인하는 등 토착비리를 근절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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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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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의정부시 보건소는 C형간염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 판정을 받은 1969년생 대상자가 확진(RNA)검사를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검사 당일에 발생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확진(RNA)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급병원(종합병원)에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거나 RNA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현재 유병 여부 확인을 위해 확진(RNA)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및 진료비상세내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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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