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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의 정치현실, 품위와 품격이 아쉬워-



-의정부의 정치현실, 품위와 품격이 아쉬워-


 


올해도 우아한 목련꽃이 피고 지는 순간을 느낄 경황도 없이 이 봄날의 목련은 그렇게 지고 말았다.


이제 6.2지방선거가 20일 남짓 남았다


각 정당이 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후보들을 확정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선거전에 돌입하였는데, 모든 후보자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어김없이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지방선거전을 기억해보면 의정부정치사에 이번 선거만큼 파란과 함께 공천에 대한 후유증이 큰 선거는 아마 없었지 않았나 싶다.


내 고향 의정부에서 항상 벌어졌던 양당구도 중심의 선거전이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유력인사들의 낙천과 무소속 출마로 3파전의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의정부시는 유례없는 현직시장, 시의장, 시부의장 및 유력인사들의 낙천으로 무소속 출마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경기북부의 의정부, 양주, 동두천 3개시 현직 시장들의 무소속 출마와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정치권의 갈등, 금품공천 설, 중앙정치인의 공천개입 설 등 첨예한 갈등과 대립 속에 선거의 재미와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한 상황들이 연출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지역정치인들의 품격과 품위에 아쉬움을 느낀다.


의정부가 낳은 큰 정치인 문희상 의원, 경기북부의 목요상 전 의원, 의정부의 원로정치인 홍우준 전 의원 및 홍문종 전 위원 등과 같이 한 시대를 풍미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품격과 품위를 지킨 정치인들이 그리운 지금, 결전에 뛰어든 정치인들에게 감히 품격과 품위를 주문하고 싶다.


공당의 시장후보자라는 분이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지역언론을 폄하하는 공문으로 인해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사무장의 개인적인 판단이든, 본인의 지시에 의한 것이든 시민을 섬기겠다는 분이 도의적 책임조차 표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품격과 거리가 먼 것이 아닌가 싶다.


이외에 공당의 당협위원장이란 분이 가는 곳마다 뉴스를 만들어 내고, 언론을 폄하하는 이메일을 보내 기자들로부터 고소까지 당하고, 금품공천 설 루머까지 떠돌고 있다.


오죽하면 그분을 일컬어 “미스터 돈키호테” 혹은 “미스터 가번”이라고(후보자들에게 가번 준다고 남발하였다하여 붙여진 별명) 지역민들이 이야기할까?


의정부 정가에 떠도는 정치유력자의 공천 개입설, 당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논평발표,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여론조사 중단 설, X파일 설, 지역언론사 편집권 침해, 이런 모든 사안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이 지역 정치지도자들의 “부덕의 소치”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시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뽑고, 그들에게 우리의 권리를 양도한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도 어느 당의 누가 됐든,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나를 대신해 줄 정치인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이다.


지금 시민들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자신의 이득을 쫒지 않고 다수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 할 수 있는 정치인, 도덕성과 책임감이 투철한 지역정치인에 목말라하고 있다.


필자는 지금이라도 말하고 싶다.


선배정치인들의 정치행보를 절차탁마(切磋琢磨-학문이나 덕행을 배우고 닦음)하여 제발 지역이 발전 할 수 있는 비젼과 시민들을 위한 실현가능한 정책을 가지고 품격과 품위를 지키면서 선의의 경쟁 통해 모두가 축제 분위기로 참여 할 수 있는 선거풍토를 만들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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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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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의정부시 보건소는 C형간염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 판정을 받은 1969년생 대상자가 확진(RNA)검사를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검사 당일에 발생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확진(RNA)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급병원(종합병원)에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거나 RNA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현재 유병 여부 확인을 위해 확진(RNA)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및 진료비상세내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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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