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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불법영업행위, 봐주기인가? 직무유기인가?



불법영업행위, 봐주기인가? 직무유기인가?


관계부서 영업허가 취소 행정처분 내리고 단속은 안 해


  


의정부시로부터 영업허가 취소 행정처분을 받은 불법 중고자동차 매매상사가 매장에 중고자동차를 전시해놓고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나 담당부서에서는 영업행위에 대해 단속을 하지 않고 있어 특정업체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D중고 자동차 매매상사는 의정부시로부터 지난 6월 20일경 영업허가를 취소당하자 장안평 소재 소규모 매장에 대한 개설요건을 갖추어 놓고 성동구청에서 허가가 취소된 같은 장소에 영업허가를 취득해 250~300여대의 중고차량을 전시‧판매하여 월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부서 담당자는 “해당업체에 대한 영업허가 취소 과정에 대한 어려움과 해당업체의 반발로 행정소송이 계류 중인 상황 및 행정소송 결과가 18일경에 나올 예정으로 이전에는 단속의 권한이 의정부시는 없다”는 궁색한 변명을 했다.


이러한 답변에 대해 ‘단속도 할 수 없는데 허가취소는 왜 했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의정부시는 무허가 영업에 대한 단속권한이 없다’고 답했다.


이 해괴한 답변에 ‘매월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를 단속도 못하면서 불법노점상은 어떻게 단속하고 무슨 근거로 단속을 하느냐’에 질문에 대해서 의정부시 담당자는“불법영업에 대한 재제나 단속은 편법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어준 성동구청에서 해야지 의정부시는 어떠한 권한도 법규에 없다”는 책임회피성 답변으로 일관했다.


만일 해당부서 담당자의 말이 옳다면 의정부시는 성동구청에 앞마당을 내준 꼴이 된 셈이다.


이처럼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 취임이후 혁신적인 행정을 주창해온 것과는 달리 법규위반으로 영업허가를 취소한 업체의 불법영업 마저 방치하는 복지부동의 행정을 보여주고 있어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고병호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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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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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대단지 마천루 시대 개막"…최고 39층 랜드마크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8월 분양
경기 양주시에 대단지 마천루 아파트가 선보인다. 이달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 전용 49~122㎡의 아파트 1,595가구 대단지(일반분양 1,355가구)다. 시공은 대방산업개발이 맡는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가운데 양주에서 가장 높은 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초역세권 입지다. 통상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이 대부분인 역세권의 특성 상 주상복합이 아닌 대단지 아파트는 희소해서다. 초역세권의 이점과 대단지, 마천루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되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단지 주변지역을 고려할 때 층·향에 따라 영구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대표 고층단지들은 우수한 조망여건을 앞세워 지역 최고가 단지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영등포구 최고가 단지는 디벨로퍼 ㈜신영의 '브라이튼 여의도'다. 전용 84㎡가 6월 40억 8,700만원에 매매됐다. 49층 규모로 여의도 최고층 단지다. 탁 트인 한강 및 여의도 도심 조망권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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