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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포천 설운동골프장 주민설명회 ‘무산’



포천 설운동골프장 주민설명회 ‘무산’


설운2통을 제외한 선단동 6개통 주민들 시행사측과 마찰


11월말 주민센터서 설명회 재개최


 


최근 포천시 선단동의 행정구역인 설운동에서 개최된 ‘포천 파인트리 컨트리클럽’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선단동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됐다.


골프장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사인 ㈜시티라이프(대표 김학준)는 지난 11월 19일 설운2통 마을회관에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설운2통을 제외한 선단동 6개 통 주민들의 반발로 의해 주민설명회를 연기하게 됐다.


설명회에 반발한 주민들은 “시와 사업시행사가 설운2통 주민들만 몰래 참석시켜 설명회를 개최하려 했다. 장소부터 선단동주민센터가 아닌 설운2통 마을회관으로 잡은 것이 수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티라이프 측과 10여 분간 언쟁 이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선 6개 통 주민들은 즉시 선단동주민센터로 이동, 동장에게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김정식 선단동장은 “시행사 측과 빠르면 이달 말까지 시청 담당자들이 정식 배석한 주민설명회가 다시 열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주민설명회 재개최 시 플래카드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시는 이런 시행착오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통장은 “6명의 통장 모두가 주민설명회에 대한 공문이나 개인연락을 받지 못했다. 지역 실정에 맞지 않게 그 흔한 플랜카드 하나 없이 개최되는 주민설명회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골프장이 들어서면 대부분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가 오염될 염려가 큰데,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 마련 없이 보상이 약속된 설운2통 주민 중심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나머지 6개 통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한편, 골프장이 조성될 설운2통에는 20억원의 마을발전기금이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티라이프는 설운동 산 38번지 일원 114만여㎡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1동, 티하우스 2동 시설에 대한 허가절차를 거친 상태이며, 사전환경성검토 협의, 도시관리계획 및 지형도면고시,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의견 공람,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2010년 7월 19일)를 개최한 바 있다.


시행사 한 관계자는 이날 “시와 협의해 현재까지 정식적으로 사업을 시행해왔고, 그 대상자 또한 설운2통이므로 이번 설명회에 장소적인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하지만 지역주민들에 함께 공조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고, 이 취지에서 주민설명회를 다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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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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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대단지 마천루 시대 개막"…최고 39층 랜드마크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8월 분양
경기 양주시에 대단지 마천루 아파트가 선보인다. 이달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청약 일정에 돌입하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이다.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 전용 49~122㎡의 아파트 1,595가구 대단지(일반분양 1,355가구)다. 시공은 대방산업개발이 맡는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가운데 양주에서 가장 높은 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초역세권 입지다. 통상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이 대부분인 역세권의 특성 상 주상복합이 아닌 대단지 아파트는 희소해서다. 초역세권의 이점과 대단지, 마천루 아파트의 장점이 결합되는 만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단지 주변지역을 고려할 때 층·향에 따라 영구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 대표 고층단지들은 우수한 조망여건을 앞세워 지역 최고가 단지에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영등포구 최고가 단지는 디벨로퍼 ㈜신영의 '브라이튼 여의도'다. 전용 84㎡가 6월 40억 8,700만원에 매매됐다. 49층 규모로 여의도 최고층 단지다. 탁 트인 한강 및 여의도 도심 조망권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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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