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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장, 2011년도 예산안 제출 및 역점시책 발표

  • 등록 2010.12.03 14:00:42

의정부시장, 2011년도 예산안 제출 및 역점시책 발표


모 시의원 ‘주요사업 시의회와 상의 없이 독단처리’ 불만표출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은 12월 2일 열린 제197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1년도 예산안 제출과 새해 시정운영의 기본방향과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시정 연설을 통해 “교육, 문화, 교통, 복지, 행정 등 여러 분야의 사업들에 대하여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경전철사업의 재검토, 호원IC 개설사업, 전철7호선 북부연장사업,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동시 착공 추진 등 의정부의 도시가치 상승과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조성해 나아가는 데 부분적인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내외적이 여건을 감안해 총예산규모를 금년 예산보다 5.8%(403억원)가 감소한 6,48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한 후 “그러나 교육여건 개선 예산은 전년대비 100%(96억원), 복지 및 일자리 창출예산은 3.6%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에 추진할 주요시책으로 ▶복지행정 서비스 강화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 ▶고질적 교통난 해결 ▶인프라 개발을 통한 도시가치 향상 ▶시민을 섬기고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실현 등을 실천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의정부시가 2011년도부터 계획하고 있는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해 일부 시민들은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인 탁상행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정부시는 당초 도교육청과 함께 2011년부터 관내지역의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입장을 바꿔 도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평가를 위해 무상급식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3~6학년 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39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었으나 전 학년으로 확대 될 경우 사업비가 38.5%가 증가한 54억으로 15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편성되어야 한다.


익명을 요구한 시 의회 모 의원은 “무상급식은 보는 시각에 따라 매우 민감한 문제로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와 관련해 마찰이 심한 것으로 안다”며 “집행부는 매년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의결할 의회와는 전혀 상의 없이 ‘2011년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결정하고 발표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혁신교육지구로 지정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집행부는 총사업비 313억원 중 의정부시가 230억원을 부담해야하는 중요한 사업을 시의회의 동의나 사전협의 없이 진행 중으로 혁신교육지구로 선정 된 이후 의회가 예산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한 후 “소통을 주장했던 안 시장이 취임한지 5개월여 밖에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을 독단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달 29일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도교육청 선정평가위원회는 의정부시를 방문해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12월 중순경 1단계평가를 통과한 10개 시중 4개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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