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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 산하 예술의 전당, 시설관리공단 행감 희비 엇갈려

  • 등록 2010.12.03 14:24:51

의정부시 산하 예술의 전당, 시설관리공단 행감 희비 엇갈려


자치행정위…고강도 질타, ‘사표 써야 하는 것 아니냐’며 맹비난


도시건설위…임직원 독려, ‘봐주기식 감사’비난면키  어려울 듯


 


지난달 30일 실시된 의정부 시의회의 의정부시 산하기관인 예술의 전당(사장 최진용)과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상용)의 행정사무감사에 희비가 교차했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최경자)는 예술의 전당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부실한 감사자료준비, 인사문제, 주먹구구식 운영 등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질문에 나선 이종화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무처장의 사표제출과 관련해 당사자로부터 확인한 결과 “안병용 시장이 사무처장이 올린 보고서를 몇 차례에 걸쳐 보이콧을 해 어쩔 수 없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혀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사실을 확인시켰다.


특히 김재현 의원은 최진용 예술의 전당 사장을 상대로 질문 중 답변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초선의원들도 행감을 준비하기 위해 몇일을 밤을 새며 준비했는데, 수감기관의 사장은 무엇을 했냐”며 “이런 질문에도 답변을 못한다면 사표 써야하는 것 아니냐”며 맹비난했다.


이날 자치행정위 소속 최경자, 이종화, 구구회, 김재현, 국은주, 이은정 의원은 자신들이 준비한 행감 자료들을 토대로 예술의 전당의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고강도의 감사를 펼쳤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시작된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빈미선, 강세창, 안정자, 윤양식, 조남혁, 강은희 의원)의 행정사무감사는 화기애애(?)한 분위 속에 진행되었다.


예술의 전당에 비해 직원 수 및 사업범위가 광범위한 시설관리공단은 타 지자체 경우 행정감사를 통해 인사비리 및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밝혀지고 개선되고 있으나, 도시건설위원회의 금번 시설관리공단 행정감사는 소속의원들 대부분이 시설관리공단이 제출한 행감자료에 대해 긍정적 평가로 일관했다.


특히 최근 공개 채용한 환경미화원의 채용기준에 대한 민원 및 본부장 임용과 관련된 문제 등이 전혀 거론되지 않아 ‘봐주기식 감사’였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자치행정위의 예술의 전당 감사는 오후 5시경 종료되었으나 도시건설위원회의 시설관리공단 감사는 감사가 시작 된지 불과 1시간 30분만인 11시 30분경 종료되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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