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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포천 인공섬사업 전시행정 사업평가 지적

  • 등록 2011.03.24 13:31:07


포천 인공섬사업 전시행정 사업평가 지적


 


자연친화적 하천관리를 위해 포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포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낭비, 전시성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2004년부터 포천1교~신신북대교 4.8km 구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국비 122억원, 도비 20억원, 시비 20억원 등 총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공정률 95%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4월 공사가 마무리 될 계획이다.


생태하천복원 사업은 2006년 경기도의 사업승인을 받아 착공, 퇴적오니 준설작업, 가동보 설치, 저수호안공사 및 구조물 설치, 생태관찰로 포장, 여울설치, 민속5일장터 구간 잔디브럭시공 및 연결교량 시공 순으로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공사비 3억원을 들여 한내교 하류지점 하천 중심에 설치되고 있는 인공섬(하부=길이 : 117m, 폭 : 7.0~9.6m, 넓이 : 971㎡, 상부=길이 : 94m, 폭 : 2.5~3.7m, 넓이 : 358㎡)이다.


포천시는 인공섬으로 인해 조류 활동공간 확보와 자연 생물 서식 및 활동 공간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는 것 이라 밝히고 있지만, 일부 지역 전문가는 인공섬으로 인해 유속이 방해돼 하천 수위가 크게 상승 한다고 맞서고 있는 중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라바보(가동보)를 50cm 낮춰 개량설치했기 때문에 인공섬을 설치해도 수위가 40cm 이상 낮아져 홍수피해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공섬에 분수대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전문가는 “포천시는 홍수예방을 위해 이미 포천천 둔치 주차장을 축소한 바 있다"며 “이로인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데, 이제 와서 수위 조절이 가능하다며 인공섬을 설치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고 반박했다.


지역정가에서는 포천시의 시급한 현안사업들이 줄줄이 무산되거나 추진되지 못한 실정을 감안하면 포천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결코 사업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고, 하송우리 시 상징물인 인공바위폭포와 고모저수지 음악분수대에 이어 포천천 인공섬 설치는 시민의 숙원과는 거리가 먼 낭비성 전시사업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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