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연천경찰서는 면허도 없이 만취상태로 50km나 음주운전을 한 권 모 씨(남, 51세)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검거했다. 권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5분경 연천군 전곡읍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을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의 단속을 무시하고 중앙선을 넘어 약 50km를 도주하다 붙잡혔다. 검거 당시 권 씨는 알코올 농도 0.207%로 면허가 있다해도 취소처분에 해당하는 수치의 만취상태였다.
지난 31일 오전 9시47분 양주시 고읍동의 한 섬유공장 사무실 내부에 켜놓은 석유난로에 의해 큰 불이 났다. 이 불은 200㎡ 공장 1개동과 의류원단을 태워 소방서 추산 8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한 화재신고를 받고 긴급히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화재가 진압돼 더 큰 피해를 방지했으며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9일 낮12시 포천 신읍동의 A모텔에서 국군수도병원 소속의 A상사(남, 41세)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A상사는 휴가 중 혼자 모텔에 투숙했으며 외상흔적이 전혀 없는 상태로 침대에 반듯이 누워 사망해 있는 것을 모텔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군 당국은 A상사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A상사 주변상황을 탐문하고 있다.
지난 29일 포천에 주둔중인 모 사단 직할 의무대에서 지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윤 일병 성추행과 가혹행위 사건과 유사한 후임병에 대한 괴롭힘 사건이 발생해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 부대소속 박 모 일병(남, 21세)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자신의 후임병 4명의 엉덩이와 성기를 만지는 등 성추행과 귀를 잡아당기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현재 박 일병은 구속된 상태다. 박 일병은 현재 장난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박 일병이 투약기술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후임병들의 팔뚝을 주사바늘로 수차례 찌른 가혹행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이 부대 내 자체설문조사에 의해 밝혀진 만큼 박 일병의 추가혐의가 더 있는지와 부대 내 다른 범죄가 있는지 집중 조사 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새벽1시50분경 양주경찰서는 만취상태로 도로의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 안에 잠들어있던 동두천경찰서 소속 A경장(남, 38세)을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검거했다. A경장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치인 0.065%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입건된 상태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시민들은 공공성을 추구하며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몇몇 경찰들로 인해 공권력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세울 것을 주문했다.
지난 21일 포천경찰서는 포천시의 한 빌라에서 생활고에 허덕이다 스스로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김 모 씨(남, 46세)를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출동 당시 김 모 씨의 시신이 심하게 부패돼있었으며 현장에서는 김 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부인과의 이혼 및 사업실패로 인한 괴로운 심경과 생활고에 대한 고민이 적혀있었으며 자신이 죽으면 무연고 처리를 해달라는 당부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서를 작성한 김 씨는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현관을 비롯해 출입구 전체를 테이프로 붙여 연기가 새지 않도록 한 후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죽은 김 씨를 발견한 것은 그의 아내로 이혼 후 지난해 8월까지 연락을 주고 받았으나 그 이후에 일체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가보니
지난 25일 연천군의 최전방 육군 모 부대에서 비무장상태로 근무지를 이탈해 탈영한 병사가 탈영 7시간 만에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군에 따르면 25일 오후12시50분경 강 모 일병(남, 22세)이 점심시간 이후 탈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색에 나섰고 강 일병은 군이 추적에 나서자 오후 7시 50분경 자신의 소대장에게 연락해 와 자수의사를 밝혀 수원지역에서 소대장을 만나 자수했다. 강 일병은 지난 2014년 5월에 입대해 군 생활을 하던 중 가정환경을 비관하는 등 A급 관심사병으로 분류됐으며 탈영 당일 여자친구에게 고민이 많다고 토로하고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군 당국은 강 일병을 상대로 탈영목적과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1일 양주경찰서(서장 전병용)는 인터넷 중고물품 사기범 20대 A씨(남, 28세)를 검거 구속했다.A씨는 지난 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물품 사이트에 고가의 골프채 등 여러 가지의 물품을 싸게 팔겠다고 허위로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연락해 온 40여명에게 판매대금으로 2300여 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A씨는 이렇게 사기로 벌어들인 돈을 불법 스포츠도박에 탕진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 및 유사범죄를 수사하고 있다.
21일 포천경찰서는 빈집을 골라 금품을 훔치고 이것도 모자라 농촌지역의 전선을 자르고 훔치는 등 닥치는대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윤 모 씨(남, 38세)를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윤 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총 34회의 절도행각을 벌여 피해자들에게 72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혀 수사대상에 올랐다. 포천경찰은 이러한 윤 씨를 검거하기 위해 범행 장소 주변 CCTV를 분석해 수상한 렌트차량을 발견 역 추적한 결과 윤 씨를 검거할 수 있었으며 검거당시 범행증거와 증거품들을 확보했다. 현재 경찰은 윤 씨의 추가범행을 집중 조사 중이다.
지난 1일 낮 2시 10분경 양주시 광적면의 한 인테리어 필름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최근 1주일 사이 잇달아 발생하는 대형화재로 경기북부시민은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주거지나 근무지에 대한 화재 예방에 민감한 실정이다. 이 불은 패널구조의 공장건물 4개동으로 옮겨 붙어 공장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화재 진압에 따라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