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포천경찰서는 집에서 가출한 10대 미성년자 소녀에게 접근해 술을 사준다고 꾀어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 하려한 김 모씨(남, 29세)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월 18일 오전10시경 포천시 소흘읍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집을 나와 방황하는 A양(여, 18세)를 우연히 만나 술을 사 줄테니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꾀어 집으로 데려가 술을 먹이고 취해서 잠든 A양을 성폭행하려한 범행을 저질렀다. 김 씨는 A양의 저항에 범행에 실패하고 A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양은 고교를 자퇴한 뒤 별다른 할 일이 없어 방황하다 김 씨가 일자리를 알아 봐준다 해서 따라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범행경위와 함께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오후 2시 20분경 포천시 영북면 43번 국도에서 운천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양 모씨(남, 58세)와 그의 어머니 송 모씨 (여, 80세)등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사망사고나 연쇄추돌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양 씨는 "깜빡 졸았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14일 오전 10시께 포천시내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 송모(29)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송씨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외출에서 돌아온 아버지가 숨진 송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가 남긴 A4용지 3장짜리 유서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우울증이 생겼고 도저히 살 용기가 없었다. 아버지와 형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송씨는 또 아버지에게 자신의 금융 계좌 내용과 비밀번호 등을 남겼다. 송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가족에게 숨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으로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입춘이 지나 봄기운이 완연해 한낮의 기온이 영상에 이르러 그동안 움츠렸던 등산객들의 등반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3시30분경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한 수락산 정상에서 등산객 이 모씨(남, 51세)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등산객들의 주의가 절실히 요구된다.이 모씨는 사고 직후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2시간 만인 오후 5시30분경 숨졌으며 현재 경찰에서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13일 의정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재석 판사)는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건설사업단 운영팀장 이 모씨(남, 50세)에 대해 사문서, 공문서를 위조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신고하고 벌금 5000만원과 추징금 48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의 친인척을 통해 공사수주 및 채용 등의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는 것도 모자라 분묘보상금을 허위로 받아내기 위해 공문서와 사문서를 조작해 1188만원을 받아내는 등 온갖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이뿐만이 아니라 이 씨는 함께 재판을 받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동서 이 모씨(남, 55세)를 통해 고속도로공사 원청업체에서 발주하는 벌목공사와 조경공사를 특정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조건으로 2150만원을 받는가 하면 동서 이 씨의 조카사위를 기간제 요원으로 채용해
최근 크고 작은 공장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포천에서 지난 3일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또 한 건의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 날 오후 5시 50분경 포천시 선단동의 한 플라스틱 재생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5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일으키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300㎡의 샌드위치판넬 공장의 대부분과 물품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아 신속히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9일 오후5시55분경 포천시 일동면 청계산 강씨봉(해발 610m) 인근에서 등산 후 하산 중이던 장 모씨(남, 57세)와 박 모씨(남, 47세)가 눈길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경상을 입은 강 씨는 산에서 혼자 내려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장 씨는 10일 오전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과 장 씨의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눈 길 산행에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등반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8일 새벽12시45분경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78%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임 모씨(남, 51세)가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로 앞서가던 RV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임 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에 불이 붙었지만 임 씨와 RV승용차 운전자가 재빠르게 피신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 사고로 소방서 추산 12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4일 의정부경찰서는 삼촌 몰래 자동차 키를 훔쳐 동네 형과 함께 몰고 가다 3대의 주차된 차를 추돌하는 사고를 일으킨 A군(남, 9세)과 동네 형 B군(남, 12세)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 20분경 녹양동 집에서 함께 사는 삼촌의 아반떼 승용차를 호기심에 몰래 몰고 나와 1km를 주행하다 이면도로에 주차된 3대의 승용차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그리고 이들은 아파트 주차장에 버젓이 차를 주차시켜놓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이들이 운전하는 것을 보고 놀란 시민들의 신고로 붙잡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보호자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경찰은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미성년자 연령이 10세 이상 14세 미만이기 때문에 A군은 집으로 돌려보내고 B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동두천경찰서는 닭강정 가게에서 음식을 먹은 뒤판매대금 30만원을 훔쳐 달아나던 미국인 10대 A군(남, 15세)을 비롯해 2명을 붙잡아 특수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3일 오후 6시 20분경 지행동의 한 가게에서 닭강정을 사먹으며 주인이 방심한 틈을 노려 매장 내 금고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나다 이들 중 1명이 주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동두천 미군부대에 거주하는 주한미군의 자녀들로써 충동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