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도로를 점용한 채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년 동안 영업을 해 온 의정부전통시장 및 통닭거리 일원(태평로 89번길)의 가로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2일 화재발생 시 소방로 확보 및 안전한 통행을 위해 정비대상구역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재단은 의정부시청 관련부서(기업경제과·건축과·도로과·위생과·흥선동허가안전과)와 의정부소방서 재난예방과 및 정비대상구역 상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환경개선 사업 추진경과 및 정비구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가로환경개선사업은 태평로89번길 일원을 △제1구간 80m(제일시장북측출입구~엘마트구간) △제2구간 100m(육거리~제일시장구간) △제3구간 40m(통닭거리구간) △제4구간 200m(의정부시장~제일시장 아케이드구간)]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소유인 해당 구간의 도로는 도로폭이 8m이나 그동안 상인들이 자신들의 영업을 위해 불법으로 데크·판매대·어닝·냉동고·조리대 등을 설치해 놓은 탓에 현재는 도로폭이 2~3m로 좁아져 시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화재 시 비상 소방차량 진입도 어려워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이 지난 1월 5일 대한노인회 법제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한노인회 법제심의위원회는 해박한 법률지식과 균형감각 그리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노인회장들로 구성된 기구로, 각급회에서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과 폐지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형두 지회장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대한노인회 및 경기도연합회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형두 회장은 지난 2022년 7월14일부터 대한노인회 개혁위원회 위원으로 중책을 맡고있으며, 또한 2023년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인사위원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지정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12일 의정부성모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하고 대형 재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최종 거점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센터 재지정평가'를 통과해 2025년까지 경기 동북권(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재차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통해 의정부성모병원이 권역 내 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외에 권역외상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경기북부지역 응급의료 및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가능동 산24-39번지 등 15필지(113만 3994㎡)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 해제된 지역은 가능동, 민락동, 낙양동, 자일동 4개 동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2020년 12월 28일 해당 토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였으나, 2022년 12월 27일자로 지정기간이 만료돼 해제조치했다. 이번 허가구역 해제로 토지거래는 시의 허가 없이 가능하고, 기존에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의정부시는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의정부시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녹양동 우정공공주택지구 일원, 고산동, 산곡동 일부 등 총 2150(500만 8400㎡)필지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유치원 바로 옆에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에 따른 교육환경 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의정부 송양유치원 학부모들의 면담 요청을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또한 교육감 집무실은 물론 비서실의 전화번호도 비공개로 전환되어 있어 소통 부재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들의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송양유치원은 의정부 민락2지구에 소재한 유아 교육기관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총 사업비 213억 여원을 들여 2016년 건립한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공립유치원이다. 등기부등본상 소유자는 경기도 교육감으로 등재되어 있다. 현재 송양유치원의 총 학급수는 18학급이며, 원생수는 220여명 가량이다. 특히 5개의 특수학급도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교육청이 어린 유치원생들의 교육을 위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공립유치원을 건립하였으나, 정작 유치원 주변의 교육환경 변화에는 제대로 대응을 못해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부지를 매입하기 12일 전인 2014년 7월 3일 공공시설(보건소, 공공청사)이 들어서기로 한 유치원 바로 옆 부지를 자족용지로 지구계획 변경했다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리민복(國利民福)상'을 5회 연속 수상했다. 국리민복상은 전국 27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국정감사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국회에서 가장 전통 있고 권위를 인정받는 상 중 하나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및 국리민복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돼 우수의원 명단에 무려 다섯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국정감사 기간 동안 김 의원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당과 언론사로부터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김 의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2022년 국정감사에 가장 충실히 임한 국회의원으로 당·언론·시민단체 모두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김 의원은 "오직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소한 추위에 국민 마음까지 춥지 않도록 더욱 따뜻한 의정활동으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6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농어업 특구지역(톤레삽강)인 끄로란군(Kralanh)을 방문해 속 나렛 끄로란군 군수를 비롯한 현지 관계자와 지역발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끄로란군 관계자와 양 도시 간 농축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상호 이익 창출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홍삼스틱, 벌꿀, 유기농과자 등 관내 생산 기업들의 제품들을 현지 관계자에게 소개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2022 양평군 아세안 시장개척단'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지역 상품에 대한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전진선 군수는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세계 각국의 입국 규정이 완화된 만큼 앞으로도 우리 양평군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외 교류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기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번 전진선 군수의 캄보디아 시엠립주 방문을 계기로 국제 도시 간 교류사업 발굴 및 분야별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가 최근 김포시 풍무동 산107-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광고 중인 민간임대아파트 협동조합추진위원회의 조합원 가입과 관련해 주의보를 내렸다. 6일 시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 풍무동 산107-1번지 일원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김포시 도시계획조례 제30조(용도지역안에서의 건축제한)에 따라 아파트 건설이 불가한 지역이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협동조합의 조합원 모집 또한 불가한 상황이다. 해당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면 우선 도시개발사업 또는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용도지역 변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관계법령에 따라 조합원 모집신고 후 조합원 모집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김포시 주택과 관계자는 "민간임대아파트 협동조합 발기인 및 조합원 가입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조합원 모집과 관련하여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고발 등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칭 '김포 써밋스타 민간임대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김포시 풍무동 일원 4만4908㎡에 이르는 부지에 1100세대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조합 설립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
고양특례시는 올해 시정 방향으로 '경제', '도약', '혁신'으로 삼아 '경제특례시' 구현에 행정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목표다. 이동환 시장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새해 첫 간부회의를 열고 "대통령께서 경제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재도약을 기치로 집권 2년차 국정 운영 방향을 목표로 삼았다"면서 "고양시의 시정 방향은 경제, 도약에 이어 혁신이라는 가치를 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듯이 무엇보다 민생경제가 살아나야 하고,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 지역내 소상공인과 영세업체, 취약계층을 돌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자족도시를 위해 초석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유치 등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도로망 확보 등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숙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시장은 "올해는 경제특례시 구현이라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춰 시민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고강도 혁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73명 모집에 2,133명이 지원해 평균 5.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2학년도(4.87대 1) 대비 0.85% 상승한 수치다. 단과대학별로는 △의과대학 5.35대 1 △간호대학 5.69대 1 △보건과학대학 5.02대 1 △바이오융합대학 6.72대 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식품영양학과로 10명 모집에 92명이 지원해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밖에 경쟁률 상위 학과로는 유아교육학과(8.60대 1), 의료공학과(7.50대 1), 의료경영학과(7.23대 1), 스포츠아웃도어학과(7대 1)순이었다. 정시 합격자는 2월 6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이후 미등록자에 대한 추가모집기간(2월 20일~28일)을 거쳐 2023학년도 신입생을 최종 확정한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1년 연속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고, 1급 응급구조사 등 주요 국가고시에서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며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