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4시 28분경 포천시 관인면 사정리의 한 야산에서 담뱃불로 인한 불이 나 이 산에 조성돼있는 묘지를 관리하던 신모씨(남, 68세)가 불을 끄려다 크게 화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신씨와 함께 묘지를 관리하던 2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중이다. 이 불은 임야 165㎡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진화됐다.
지난7일 의정부지검 형사4부(이영기 부장검사)는 브로커를 통해 면허를 빌려 약국을 개설해 운영하거나 약사 면허를 빌려준 약사와 이를 중간에서 소개한 브로커 등을 대거 적발해 1명 구속, 1명 수배, 18명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약사 면허를 빌려 약국을 개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조모씨(남, 66세)를 구속기소하고 김모씨(남, 53세)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씨 등은 고령이거나 치매증세가 있어 약국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약사들에게 접근해 월150~450만원을 주고 브로커를 통해 약사 면허를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렇게 빌린 면허로 서울 광진구, 동두천, 양주, 남양주, 충남 당진, 강원도 강릉 등 전국에 약국을 개점해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의정부지법 형사4단독(고제성 판사) 재판부는 지난6일 자신이 낳은 아이 3명을 각각 출산 후 유기해 사회적 지탄을 받아 온 엄마에게 징역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법의 관용’을 베풀었다. 재판부는 버려진 아이 3명 이외에 2남1녀를 양육하며 생활고에 시름하고 있는 피고인 A모씨(여, 35세)의 영아 유기혐의는 갓 태어난 아이에게 생명의 위협과 아이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결코 가볍지 않은 범죄행위를 저질렀지만 양육하고 있는 아이들을 잘 키우라는 뜻에서 법이 온정을 베푼다고 선고 사유를 밝혔다. 특히 재판부는 생활고로 인해 피고인이 병원비조차 없이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해 고민 끝에 아이를 유기했으나 그 죄에 대해 참회하고 현재 양육하는 3명의 자녀들조차 엄마가 법의 처분을 받을 시 보호받을 수 없어 양형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동두천경찰서는 군부대에 신형 전투복 보급이 늦어지는 것을 착안, 중국에서 생산한 신형 전투복을 밀반입 판매한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군용품 취급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남, 49세)는 일당 중 서모씨(남, 42세)를 중국 현지 공장으로 파견해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제작 밀반입한 외상외피 550점과 디지털무늬 원단을 국내로 들여와 전투복 상·하 840벌을 제작한 혐의(군복 및 군용장구 단속에 관한 법률위반)다. 이들 일당은 이렇게 제작된 신형 전투복을 최근까지 100여벌 정도 파주, 연천, 강원, 화천, 철원 등에 위치한 군용장구 판매업체에 유통시킨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신형전투복을 늦게 보급 받은 장교와 부사관들에게 한 벌에 8만에서 9만원에 유통시켰으며 국방부에서는 2011년 10월부터 신형 디지털무늬 전투복을 보급하기 시�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경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의 한 식당앞 주차장에서 의정부소방서 소방관인 박 모 소방사(남, 32세)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 모 소방사는 발견되기 전날 가족과 의정부 소방서에 의해 실종신고가 돼 있었으며 경찰과 의정부소방서 소방관들이 박 소방사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장흥일대를 수색 중 발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발견당시 박 소방사의 차 안에서는 타다만 번개탄이 발견됐으며 현재 경찰은 유족과 동료들을 상대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오전 10시20분경 포천시 소흘읍의 한 편도2차선 도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승용차가 정차돼 있는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옆에 서있던 4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운전자 윤모씨(남, 47세)를 상대로 음주운전 여부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6일 오전8시30분경 덕정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고양 꽃 박람회장으로 현장학습을 떠나려던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양주경찰서에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운전자 이모씨(남, 53세)가 혈중 알코올 노동 0.063%가 나와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양주경찰은 행락철을 맞이하여 관광버스 차량들의 운행이 잦아 일부 운전자들이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에 경찰은 해당 버스업체에 이 사실을 통보, 운전자를 교체하고 운전자와 학생들에게 안전운전 교육과 안전벨트 착용 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보육교사를 채용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꾸며 정원을 늘린 뒤 포천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챙긴 어린이집 원장이 입건했다. 포천경찰서는 정부 보조금을 허위로 청구해 받은 혐의(횡령)로 소흘읍 송우리 소재 C어린이집 원장 김모(37·여)씨와 출근하지 않으면서 이름만 빌려준 이모(48)씨, 전 보육교사 강모(30·여)씨 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어린이집 원장 김씨는 지난해 9월 5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이들과 함께 공모해 이씨를 어린이집 운전교사로 허위 등록한 후 포천시로 매월 인건비 70~80만원을 지급받는 등 6차례에 걸쳐 보조금 44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전 보육교사인 강씨가 임신으로 자주 결근하자 이를 활용해 강씨와 공모해 근무환경개선비를 지급받기 위해 출근부를 허위 작성해 포천시로부터 월 5만원씩 3회에 걸쳐 모두 1
지난 22일 오후4시경 의정부의 한 아파트 20층 옥상에서 처지를 비관한 40대 이혼녀 A씨(여, 45세)가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투신 전 직장 동료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연락을 취해 3시경 회사동료가 경찰에 신고, 소방관과 경찰관이 출동해 A씨를 설득했지만 막을 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혼한 뒤 두 자녀와 함께 80대 노모를 모시고 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평소 가정생활에 힘들어 했다고 한다.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은 경찰과 소방관들의 끈질긴 설득과 에어매트 등 안전장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A씨의 투신 당시 강하게 부는 바람으로 인해 A씨가 매트가 설치된 옆부분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A씨의 사망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재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경 양주시의 한 농장 정화조 안에서 이 농장주의 아들인 김모씨(남, 38세)와 스리랑카 국적의 불법체류근로자 S씨(남, 40세)가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오전 10시경 깊이 2m50cm인 정화조를 청소하기위해 정화조 안으로 들어갔으나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이를 살펴본 근로자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장소에 수중모터가 설치된 점으로 미뤄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아닌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