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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안병용 시장 주민소환 움직임 "삐걱" 논란

시민단체 추진위원회 구성, 일부단체 '아니다' 시청방문. 시민들 직선제 선출시장 단체이익위해 흔들기 비판

지난 15일 의정부뉴타운연합회, 고산지구 대책위원회, 의정부 미래발전위원회, 의정부 뺏벌 이주대책위원회, 금오지구 관광호텔 반대 대책위원회, 의정부 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원회 등 6개 단체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운동본부 추진위원회'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단체들은 안병용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이유로 ▶고산지구 보상지연에 따른 주민고통 방치 ▶주택가 및 학원가에 러브호텔 규모의 관광호텔 신축허가 ▶신세계 의정부 민자역사 내 이마트 입점 불허 합의시 시민과의 소통부재 ▶뉴타운 찬성측 연번부여 거부 ▶이주대책 없는 뺏벌 문제 등을 제기했다.

이날의 기자회견은 지방언론사는 물론 중앙언론사까지도 '경기도에서 세번째로 지자체 단체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 참여한 것으로 보도되었던 의정부기독교연합회(회장 권영섭)의 임원진들이 기자회견 후 1주일이 지난 22일 의정부시청 출입기자단과 안병용 시장을 각각 방문해 기독교연합회는 주민소환추진위에 참여한 적이 없으며, 단지 기독교연합 뉴타운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인 H목사의 독단, 단독의 행동이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의정부 기독교연합회 권영섭 회장은 "일부 언론에서 마치 기독교연합회가 안병용 시장의 주민소환 운동에 앞장선 것 같이 보도되었으나, 이는 의정부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고있는 H목사가 임원들의 동의나 회장의 승인없이 주민소환추진위원회에 참여한것으로 대책위원회에서는 이와 관련해 단 한차례의 회의도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회장은 기독교연합회가 안시장의 주민소환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던 언론들에게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기독교연합회의 일명 '안병용 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추진위원회' 불참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정부 정가와 각계에서는 주민소환운동본부 참여단체들에 대한 회의적 반응과 함께 단체의 이익을 위해 시민들에 의해 직선제로 선출된 시장을 흔드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자신들의 의견과 이익을 주장하는 여러 단체들의 시위가 시청 앞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일반 시민들은 이들 단체의 시위와 관련해 불안과 공포심, 소음공해 및 차량통행의 불편함 등을 호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단체의 경우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공직자는 물론 시장에게까지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을 취하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해도 너무한다는 반응과 함께 적법한 절차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힘과 세 과시로 지자체의 행정근원을 흔들려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일부 시민단체들의 과격한 의견개진 방법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시민들 사이에 팽배한 가운데 자신들의 목적달성 및 이익을 위해 단지 몇명 만으로도  시민단체가 되는 현행 단체구성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정식적인 시민단체라 함은 시민단체가 공유하는 원칙, 정책과 실천지침들을 규정하고 대내적 및 대외적으로 책임성을 증진시키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의사소통을 장려하고 조직으로서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 단체여야 할것이다.

한편, '안병용 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추진위원회'에 타격이 될 수 있는 기독교연합회 회장의 '참여 여부' 발표로 안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의 본질이 퇴색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소환운동본부에 참여한 단체들의 주장 또한 그들의 이익과 직결되고 있어 의정부시로써는 법의 테두리에서 중립적으로 사안을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단체들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 단체장을 주민소환 하겠다는 발상은 대다수 시민들을 공분하게 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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