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2억8천만원을 들여 만든 동두천 2교 인도교가 준공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 동두천시와 동두천 경찰서가 조사와 수사에 나섰다.
동두천 경찰서에 따르면 동두천시 보산동 동두천2교 인근에 설치된 폭2.5m 길이 57m의 인도교 확장 부분이 15일 새벽 6시경 무너진 것으로 알려지며 이 사고는 교량과 도로의 연결부위가 무게를 이겨내지 못해 일어난 사고로 보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고가 난 인도교는 2억8천만원의 예산을 동두천시에서 투입하여 지난 2011년 6월에 착공, 5개월의 공사끝에 같은 해 11월 30일 준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교량은 교통사고 방지및 교통정체 해소를 위하여 설립되었으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도교 상판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받침대 교각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날림공사로 이미 붕괴가 예견된다고 지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행중 다행인 것은 사고당시 시각이 새벽으로 보행자가 없어 인명 피해가 나지는 않았지만 자칫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인재로 상식적인 공사가 아니었다고 전문가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동두천시 관계자는 해당업체에 철거와 재시공을 맡길 것이라 하여 동두천시의 철저한 업체의 시공능력 검증을 필요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