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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의정부시의회 장기파행과 정상화 촉구를 위한 촛불문화제’ 개최돼

촛불집회에 시민 500여명 참석해 시의회 정상화 촉구

선거때만 시민섬김!  당선 후엔 납세자!

3달째 식물의회, 일 안하고 급여는 꼬박꼬박, 시민들은 골병든다.

지난 15일 오후 7시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의정부시의회 장기파행과 정상화 촉구를 위한 촛불문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는 의정부 YMCA가 주관하고 여러 시민단체와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의정부시의회와 시의원들을 비판하고 의회정상화를 촉구했다.

의정부 YMCA 최근혁 사무총장은 “기초단체를 감시하고 통제하도록 43만 시민들을 대표해 13명의 시의원들을 선출했으나, 3개월 전부터 자리다툼으로 그 역할은 하지 않고 330만원의 월급은 꼬박꼬박 받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2년 임기동안 의장은 6264만원, 부의장은 3000만원, 상임위원장은 2088만원을 업무추진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들이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이 심상치 않다”며 사적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 장현철 공동대표는 “의정부시민들이 지금의 시의원들을 선출한 것은 시민을 대표해 좀 더 행복하고 복지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뜻이었으나, 지금은 오히려 시민들이 그들을 염려하고 나무라고 있다”고 힐책했다.

특히 그는 자리싸움으로 인해 식물의회로 전락한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시의원들의 공천권이 있는 새누리당 홍문종, 민주통합당 문희상 국회의원이 적극 나서서 해결해 줄것을 요구했다.

덧붙여 장현철 공동대표는 ▲의정부시의회의 즉각적인 정상화 촉구 ▲장기파행에 따른 세비반납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주민소환, 직무유기에 따른 검찰고발과 퇴진운동 전개 등을 주장했다.

또한 시민발언 ‘나도 한마디’ 코너에서 윤여진 고3학생은 발언을 통해 “학교에서 의원님들은 민생의 안정과 국민의 복지를 위해 일 하신다고 배우고 있다”며 “그러나 의정부시의회 의원님들은 시민의 안정과 복지, 시의원으로써 할 일들은 하지 않고, 자리싸움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윤여진 학생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정치는 이런 것이 아니다”며 “학생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고 떳떳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이 의정부시를 위해 자신들의 역할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YMCA 및 시민단체는 시의회의 파행이 지속되자 지난 8월 6일부터 시의회 앞과 의정부역, 회룡역 등에서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9월 초부터 파행과 관련한 영상물이 제작된 차량을 운행하며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언론인들은 “시의회 장기파행사태에 대해 여러 언론들이 수많은 지적과 정상화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촛불집회까지 촉발된 것은 시의원들이 언론과 시민들을 우습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시의원들이 의장단 자리에 목숨을 거는 것은 개인의 명예욕과 업무추진비 때문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꼬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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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집회 행사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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