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갑)구 문희상 국회의원(민주통합당, 5선)이 지난 8월 발생했던 의정부지하철 '묻지마 칼부림'사건 이후 지하철 치안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북부 8개 지하철 노선에 전담경찰이 전혀 없다는 점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해 지하철 경찰대가 신설되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지방경찰청이 경기북부 지하철 경찰대 신설계획을 보고하며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경기북부에는 지하철 1호선, 3호선, 7호선과 경의선, 중앙선, 경춘선 등 총 6개의 노선이 있으며 하루 평균 60여만명 이상이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지만 치안과 강력사건에 대비, 대응할 수 있는 경찰관이 전혀 배치돼 있지 않다.
이로써 지난 19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경기지방경찰청은 지원팀 2명, 순찰팀 6명 등 총 8명의 경기북부 경찰대를 신설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