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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예술의전당, 풍문대로 박형식 사장 확정

예술의전당 관계자 "가장 모범적인 심의와 선임이다." 주장

▲ 박형식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

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이 최종 발표됐다.

19명이 응모한 예술의전당 사장에는 낙점이 예상됐던 박형식(남, 60세)후보가 선임됐다.
이로써 박형식 신임사장은 오는 9월 14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최진용 사장의 뒤를 이어 예술의전당을 이끌어 가게 된다. 소속 직원들은 신임사장에 대해 인사정체와 경영쇄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신임 박 사장은 1953년 생으로 한양대와 단국대학원 성악과 학·석사, 동대학원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통 예술인으로 1978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 합창단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 정동극장 극장장과 국립중앙박물과 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는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를 지낸 문화, 예술분야의 전문가로 의정부 예술의전당 위상을 선양하고 발전시킬 것으로 의정부시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낙하산 인사'로 이미지가 굳어진 예술의전당 사장자리를 놓고 설왕설래가 무수했으나 서류심사를 통해 직무수행요건 및 임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 업무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비젼 등을 충분히 검증해 19명의 응시자 중 8명이 선발됐다.

지역정가의 구설과 고착화된 이미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예술의전당 측과 의정부시는 한층 강화된 면접기준을 통해 2차 면접에서 최종 2인으로 압축해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했으며 이사회에서 추천 의결 후 최종 이사장인 안병용 시장이 3차 면접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형식 최종합격자는 오는 9월 16일 임용장을 수여받고 향후 3년간 의정부 예술의전당 수장으로써 의정부시 문화, 예술을 주관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외적인 예술의전당 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 일전부터 최종합격자는 박 사장이 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아 예당 측 입장에서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예당의 고위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는 심의와 선임과정을 왜곡하는 불순한 자들이 있다는 것에 분노를 느낀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최종 2인의 후보 중 한 명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며 재차 객관적인 선정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낭설을 비판했다.

하지만 '공정성과 객관성'을 시민들이 납득할 만큼 충분히 설명함에도 불구하고 왜곡된 시선과 낭설이 난무해 해당기관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수 일 내로 발표 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도 박 모 전 도의원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는 설이 지역정가에 파다하다.
이렇듯 출처가 불분명한 풍설이 결국에는 맞아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보니 풍문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시민정서가 확산되지만 '아니면 말고'식의 풍문이 나도는 것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지역정가에서는 뿌리 깊은 낙하산 인사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이 정형화돼있다고 본다. 때문에 임권자인 안 시장이나 인사위원회는 객관성 있는 선임 관련 자료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표해야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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