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천시는 2020포천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이 지난 27일 경기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심의,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도시기본계획재수립(안)은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을 반영해 포천 명품주거단지 조성과 탄약고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 추진 및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등 인구증가요인과 도시공간 구조 등의 여건변화에 발 맞추기 위한 방안이 추가 수립됐다.
포천시는 이 안을 통해 기존 포천권 1도심, 소흘권, 영북권, 일동권의 3지역 중심이던 공간 중심체계를 포천과 소흘권을 1도심체제로 통합하는 등 포천 남부권역 인구계획의 유연화와 개발의 탄력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군부대 관련 인구 등을 반영한 타 시군과의 차별화된 인구계획을 함께 수립했다.
이는 2007년 승인된 계획인구 26만명에서 2만명 늘린 28만명으로 2020계획인구를 확정하는데 기초가 됐는데 당초 유보된 150만명 규모의 명품주거단지의 계획인구를 확보해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함이다.
이에 따라 토지이용계획 상 신규 반영된 시가화 예정용지는 당초 39.28k㎡ 에서 58.71k㎡으로 늘어났고 비도시지역 산업유통형 지구단지 계획 물량 2.04k㎡를 확보해 공업단지 개발이 용의해 졌을 뿐만아니라 신북면 일원 대우 화력발전소를 공업용 시가회 예정용지로 확보 반영하기도 했다.
포천시는 이런 계획에 맞춰 기반시설 계획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 및 포천선 철도계획 등 신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공원 녹지계획에는 10년 이상 미 조성된 근린공원 5개소를 축소 또는 폐지하는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을 축소해 효율적인 포천시 도시계획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