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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고속도 사패산 터널 오는27일 완전개통



서울외곽순환고속도 사패산 터널 오는27일 완전개통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 온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의정부 사패산 터널 구간이 오는 27일 완공되면서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서울고속도로 측은 현재 사패산 터널이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북부구간 개통을 당초 예정된 내년 6월에서 6개월가량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또 전면개통을 앞두고 문제가 된 통행요금이 조금 낮춰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속도로측이 요금 확정안을 발표 할 예정이다.




27일 사패산 터널이 개통되면 서울을 둘러싸고 경기도 전역을 도는 순환 고속도로인 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돼 128km로 판교, 안양, 일산, 의정부, 남양주, 구리 등 남,북 주요 도시를 잇게 된다.




한편 사패산 터널이 완공돼 이 구간이 전면 개통되면 현재 송추 나들목에서 의정부 나들목까지의 교통 체증은 크게 완화된다. 송추IC에서 의정부 IC까지 5분이면 주파가 가능 하고 북부구간인 일산~퇴계원까지도 22분을 통행시간으로 전망 하고 있다. 지금까지 터널 외곽을 돌아가는 데에는 심한 교통체증 때문에 40여 분이 걸렸다.




또한 사패산 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긴 광폭터널으로 길이 3.9km, 폭 18.8km, 높이 10.6m 왕복 편도4차의 쌍굴터널이다.




그러나 남은 숙제는 비싼 통행료 문제이다. 민자로 건설돼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두배 이상 비싼 통행료에 대해 경기도의회와 의정부시, 양주, 남양주, 구리 등 시의회가 인하요구 결의문을 내는가 하면 법무법인 새날은 원고인단을 모집해 이달 중 으로 통행료 부과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 하기로 했다.




서울고속도로(주)는 당초 불암산 통행요금을 1,100원에서 1,900원으로, 양주 요금소를 1,900원에서 3,300원으로 올리기로 했으나 주민반발이 워낙 거세지자 현재 건교부와 협의해 조금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다. 하지만 요금이 인하되더라도 일산∼퇴계원 구간의 요금은 경기 남부 구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달 26일 제1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역주민에게 고속도로 건설비용을 부담시키지 말고 정부에서 보조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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