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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풀뿌리 교육운동 단체 ‘의정부교육희망 네트워크’ 출범식 가져

13개 시민사회단체 의정부 교육희망 공동연대선언과 결의 다져

풀뿌리 교육운동 단체인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가 지난 19일 의정부여자중학교 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경쟁과 차별을 넘어 협동과 지원을 기치로 한 새로운 교육대안을 제시하고 의정부 혁신교육을 위해 앞장서 활동할 것을 결의한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 시민, 학부모, 교사, 학생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홍희덕 국회의원, 박세혁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고흥주 경기도 제2교육청 부교육감, 이은규 의정부교원지원 교육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양주 백석고등학교 난타동아리 ‘난동’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출범식은 교육희망네트워크 동영상 상영, 김상곤 교육감, 홍희덕 국회의원, 박세혁 교육위원장, 조연희 교육희망네트워크 집행위원장의 축사와 의정부교육희망 공동연대선언, 혁신교육지구 학부모 모니터링단 발족제안 등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유금분대표는 인사말에서 ‘네트워크 조직은 과거의 수직적 관료조직에서 벗어나 개인이나 단체 그리고 시민, 학부모, 학생, 교사 등 누구나 참여하는 수평적 조직으로 우리 모두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는 교육이 되도록 작게는 가정과 골목에서부터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교육, 희망의 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커다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작은 희망들을 모아 거대한 교육희망의 숲을 만들어 갈 것’을 밝혔다.
김상곤 교육감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전 세계의 경제위기와 사회적 변화는 교육문제와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이며, 교육도 세계적 조류와 미래의 변화 발전하는 사회상을 대변하여야 한다며, 의정부가 그 변화의 중심에서 공교육의 정상화와 창의적 지성교육과 배움의 공동체 바탕으로 한 혁신교육이 뿌리 내렸으면 한다고 했다’
출범식에서는 13개 의정부시민사회단체가 서로의 입장과 차이를 넘어 소통과 연대로 교육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풀뿌리 교육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하였다.
이들 단체는 ‘의정부교육희망 공동연대선언’을 통해 ‘인간다운 교육을 소망하고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 학부모 단체, 교사단체, 청년단체, 지역아동단체들이 모여 새로운 교육운동을 선포하고자 한다. 앞으로 우리는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 창의적인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깨우쳐주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풀뿌리 운동을 펼칠 것’을 천명하고 아래와 같이 결의하였다.
1. 뜻을 같이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모여 수평적인 만남과 대화와 소통을 중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풀뿌리 교육운동 전개해 나아갈 것이다.
2. 공교육을 넘어 존재하는 다양한 교육현장과 학교 밖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3. 지역의 교육문제를 여론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강좌, 토론회, 교육활동지원, 교육제도 개선, 교육재정확대 등 의정부 지역특성을 살린 일상사업을 전개해 갈 것이다.
4. 지속적인 친환경무상급식, 무상교육, 반값등록금 실현, 사교육 철폐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 대안사업 및 실천적 활동을 전개 할 것이다. 
5. 경기북부 혁신교육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학교의 지원과 유치 그리고 혁신교육지구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실천적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의정부 교육희망 공동 연대선언 참여단체- 무원노조 교육청본부 의정부지회(김종혁 지회장), 교육공동체 느티나무 공부방( 이정섭), 꿈틀자유학교(한태우 대표), 도토리도서관(정수윤 관장),두레교실 지역아동센터(남선영 시설장), 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허근영 지부장),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북부지부(김영준 지부장),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유금분 대표), 의정부 두레여성회(정수윤 회장), 의정부 청년회(이계용 회장), 전교조 의정부지회(김시경 지회장),전국학교비정규직단일노조 경기지부 의정부지회(성기화 지부장), 참교육학부모회 의정부지회(오명실 지회장))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는 혁신교육지구의 올바른 시행과 정착을 지원하여 ‘의정부 혁신교육’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도모하고자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의정부 혁신교육지구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활동할 것을 제안하고, 혁신학교, 혁신학교 예비지정학교, 혁신학교 벨트화 사업의 안착의 지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운영 우수사례 발굴 및 문제점 보완 자료 확보, 공교육 혁신, 미래역량 인재육성, 특성화 사업에 대한 주기적인 시업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시민, 학부모 차원에서의 피드백 및 대안모색 등과 같은 활동을 하게 되며, 12월중에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2012년 1월 정식 발족하여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하는 ‘의정부교육희망네트워크’는 지난 1년간 교육평론가 이범 초청강연 학부모강좌, 의정부여중 무계절학교 재능기부, 네트워크 설명회, 고교평준화 실현 지원활동, 독서토론회, 혁신학교 지원 MOU체결(의정부여중), 혁신학교 평가단 활동을 통해 의정부 교육문제와 이슈를 대변하고 교육희망을 내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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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방채 심의하고도 '모른척'?...시의회, 불똥 튈까 '고심'
의정부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정진호 시의원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위가 괴이하다는 평가다. 정진호 시의원은 지난 6월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정부시가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도 54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12억원의 이자를 은행에 지급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당시 정 의원은 기획예산과 공무원들을 향해 "1293억원의 순세계잉여금이 있는데 지방채 547억원은 왜 발행했느냐"고 강하게 따져 물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공무원들이 자의적으로 지방채를 발행한 것처럼 의심을 살 수도 있는 발언이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재정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외부에서 차입해 마련하는 재원이다.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채 발행 목적, 절차, 발행 한도 등을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채 발행 시에는 반드시 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지방채 발행 전 사업목적에 따라 시의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심의·의결 후 지방채를 발행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발행한 지방채는 ▲도봉산~옥정광역철도건설 150억원(철도사업과-'23.12.21.시의회 의결) ▲바둑전용경기장 건립 100억원(체육과-'23.12.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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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사업' 추진
의정부시 보건소는 C형간염 조기진단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C형 간염 확진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양성 판정을 받은 1969년생 대상자가 확진(RNA)검사를 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검사 당일에 발생한 진찰료와 확진검사비(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단,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확진(RNA)검사를 받아야 한다. 상급병원(종합병원)에 방문해 확진검사를 받거나 RNA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C형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지만 감염 초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간염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 중증 간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항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대상자는 현재 유병 여부 확인을 위해 확진(RNA)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C형간염 확진검사비 지원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의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국가건강검진 결과지 및 진료비상세내역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해 보건소 감염병관리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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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