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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중고생들 깨끗한 거리 정화활동 실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 선교협회 의정부 녹양교회 학생들은 지난 1월 24일 녹양동 주변도로 일대에서 거리정화운동을 실시했다.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우선은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부터 깨끗이 하자는 의미에서 환경정화운동에 옷깃을 걷어붙이고 손에는 장갑을 끼고, 양손에는 집게와 봉투를 들고 거리로 나섰다.

엊그제 비가 오고 난 후,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영하로 내려간 추운 날씨 속에 학생들은 약 2시간 동안 거리와 골목 이곳저곳을 다니며 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해나갔다.
이날 정화에 나선 녹양동 일대는 교통이 복잡하고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서 주변 곳곳에 지저분한 오물과 각종 쓰레기들이 많은 지역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눈이 내렸다가 비가 내렸다가 반복 하는 탓에 땅이 얼어붙어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있어서 약간의 어려움도 있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의정부녹양 하나님의 교회 노정선 목사는 “한명의 사람이 쓰레기를 버림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게 되면서 곳곳에 쓰레기더미가 생긴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며 “이번 환경정화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이지만 학생들은 거리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바닥에 버려진 작은 담배꽁초를 비롯해 음식포장지, 음료수 캔, 나뒹구는 전단지 등을 말끔히 수거했다.
평소에도 교회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했던 김은진(중 2년)양은 “오늘은 친구까지 같이 와서 청소를 하니 더욱 더 뿌듯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또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40대 아주머니는 “어디서 나왔니?”라고 물어보며, “요즘 학생들은 학교에서 하라고 하지 않으면 안하던데 자발적으로 청소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보기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힘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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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특사경, 분쇄육 제품 제조업체 불법행위 22건 적발
냉동보존제품을 냉장 또는 상온보관하거나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20곳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주간 도 전역의 축산물가공업체 및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쳐 불법이 의심되는 축산물가공업체 362개를 확인하고 20개 업소에서 총 22건의 불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여름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햄버거병 감염 위험이 높은 분쇄육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를 사전 점검해 감염사고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햄버거병'이란 패스트푸드점에서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이 들어간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 명이 집단 감염되면서 붙은 이름이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장출혈성대장균은 가열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여름철 발생하는 장출혈성대장균에 의한 증상은 설사,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구토 미열 등이다. 수사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22건 가운데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업체에서 생산하는 축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건 ▲냉동 보존제품을 냉장 및 상온 보관 2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