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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포천경찰 홍보대사' 모태범, 동남고에 떴다!

초청 강연서 ‘하면 된다’...끝까지 버티는 인내 강조

포천 동남고는 7월 2일 소강당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벤쿠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선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모태범 선수가 4대악 근절 홍보대사로 있는 포천경찰서에서 마련한 것으로 포천경찰서장과 모태범 선수 아버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 강연에서 모태범 선수는 특유의 열정과 재치를 발휘, 강의를 듣는 300여명의 학생들을 매료시켰다.

금메달을 땄을 때의 그 멍하던 느낌, 스타트 라인에 설 때의 그 고요함 등부터 시작해서 지난해에 겪었던 심한 슬럼프, 돌아보았을 때 많은 것을 남겨주었던 학창시절의 방황하던 순간들에 이르기까지 잘 알지 못했던 모태범 선수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시간은 강연을 듣던 학생들과 교사들은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었다.

학생의 질문과 모태범 선수의 답변 형식으로 진행되었던 이 강연은 비록 그 진행이 즉흥적으로 이루어졌음에도 모태범 선수의 재치 있는 답변, 뼈있는 한마디 한마디로 이루어져 재미를 더했다.

특히 친분이 있는 이용대 선수와 김연아 선수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학생들의 반응이 최고조에 달했다. 요즘의 좌우명인 ‘하면 된다’는 신조를 학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덧붙여 설명한 모태범 선수는 “매일 일기를 쓰며 하루를 되새기고 정말 힘들 때는 다른 사람이 버티는 것을 보고 오기를 가지고 한 번 더 버텨서 끝까지 버텨낸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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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고산동 물류센터 철회... '공공주택'으로 전환
의정부시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내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해당 부지에 공공주택을 조성하기로 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이어진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결정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고산동 물류센터는 2021년 인허가 이후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지역사회 내 갈등이 이어져 왔다. 주민들의 반대 민원과 행정소송이 잇따른 가운데 시는 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물류시설 계획 철회 및 대체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 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5년 민간 신축 매입약정사업'을 통해 439호 규모의 '든든전세형 공공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든든전세형'은 교통 여건이 좋은 도심 신축 주택을 LH가 매입해 무주택 중산층에게 주변 시세의 90% 이하 금액으로 전세를 제공하고, 일정 기간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한 실수요자 중심의 공공주거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고산동의 주거 수요와 생활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 대안 사업으로 평가된다. 해당 부지는 도시지원시설용지로, 건축물 층수가 5층 이하로 제한돼 무분별한 고밀도 개발을 막고 쾌적한 저층·저밀도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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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 첫 발간
의정부도시공사가 직장 내 인권침해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용 책자 '인권침해 대응 길라잡이'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전 직원이 제작 과정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의정부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길라잡이는 ▲공사 인권침해 구제 기구 구성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사건 처리 매뉴얼 ▲직원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인권침해 경계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삽화와 카툰 형식으로 재구성해 이해도를 높이고, 딱딱한 매뉴얼의 한계를 보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기존 인권침해 구제 매뉴얼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로, 성희롱·성폭력·스토킹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대응 절차와 예방 지침을 구체적으로 보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권침해 여부가 모호한 사례에 대해서는 직급·직렬별 직원 토론 결과를 반영해 직원 스스로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공사는 이번 책자를 모든 임직원에게 배포하는 한편, 오는 20일부터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장호 경영사업본부장은 "인권침해는 어느 부서, 어느 현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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