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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동두천, 시의회에서 의·양·동 통합 건의서 제출

지난 11월 22일 동두천시의회는 기금까지 의정부, 양주, 동두천 통합에 대해 반대해오던 모습과는 달리 공식적으로 3개시 통합건의서를 안전행정부에 제출해 대다수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한편 동두천지킴이 등 통합을 반대해온 단체들의 반발에 직면하게 됐다.

동두천시의회에 따르면 동두천은 지난 60여년의 세월을 주한미군이 주둔하며 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공여지로 사용해왔고 이로 인한 각종 규제로 인해 지자체의 발전과 동력을 상실해왔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3개시 통합으로 시 발전과 경제기반 조성 및 균형발전을 도모해야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다.

특히 이번 3개시 통합건의서를 제출하게 된 배경을 시승격 30년이 지났지만 인구가 10만 미만인 소형도시로 관내 제조, 생산업체 수가 절대 부족해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도시발전에 미래가 없는 실정이라는 위기의식과 함께 행정구역 통합에 시민들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과거 두 번의 통합 시도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지만 2012년 통합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을 때도 70%가 넘는 통합찬성 시민여론이 지역정치인들을 움직이게 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이런 시민들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기득권 세력과 토호세력 및 지역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익과 영향력 유지를 위해 통합에 반대해 온 점도 사실이지만 의정부, 양주, 동두천은 오랜 역사사실을 되돌아보더라도 한 생활권으로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오늘날까지 함께해온 역사의 동질성을 공유하고 있어 이번 행안부 3개시 통합 건의서와 관련 안전행정부 장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시의회는 덧붙여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의회의 이러한 움직임에 동두천지킴이(대표 홍인식)은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며 통합반대의견서를 정부와 청와대, 국회에 제출할 계획과 동두천시의회 규탄 기자회견 및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오랜 갈등과 염원이 점철된 3개시 통합을 놓고 의정부, 양주, 동두천이 통합에 찬성하는 건의서를 행안부에 제출한 만큼 향후 이 사안을 놓고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뜨거운 공방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결론이 나게될 지 3개시 시민과 지역정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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