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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김경호 전 경기도의회 의장 택시 운전기사 돼 삶의 현장 속으로

더 큰 정치를 향한 첫 행보 SNS통해 최근 근황 밝혀

지난 26일 김경호 전 도의회 의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근황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 전 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선 정치에서 물러나 택시기사로 변신한 사연과 함께 생업을 위해 핸들을 잡게 된 사연을 소개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경호 전 의장은 경기북부 최초의 경기도의회 의장으로써 경기북부발전, 특히 의정부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지역의 평가를 받으며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생애 두 번째 의정부시장 도전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공천 과정에서 현 안병용 시장에게 밀려 지난 6월 26일 도의장직 임기를 마치며 야인으로 돌아왔다.
의정부토박이 지역정치인으로 대쪽 같은 성격과 논리적인 정치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 전 의장은 도의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후 두 달 가량 ‘택시기사’가 되기 위한 기능 적성검사와 택시자격시험, 가스안전교육 등을 준비하며 8월 25일 택시기사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자신이 택시기사를 생업으로 선택한 것에 대한 명분을 명쾌하게 “자신이 해낼 수 있는 현실 가능한 생업”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1년 동안은 택시기사를 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의 이러한 행보에 많은 시민들이 SNS를 통해 격려의 글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민주당의 김문수냐?“며 정치적 액션플레이로 폄하하는 여론도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가장으로써 사회인으로써 그 책임을 다할 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그는 첫 승객을 받은 감동과 택시요금 첫 매출 3천원의 행복, 그리고 승객을 찾아 온종일 굶고 의정부거리를 헤매는 동안의 택시 안에서의 고독감 등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했다.

또한 현실적인 사납금을 맞추기 위한 택시기사들의 경쟁, 12시간의 중노동에 가까운 택시운전 후 녹초가 되어 집으로 돌아와 수입을 계산해보니 ‘단돈 만원’ 이었다며 이 시대의 힘겨운 아버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밝혔다.

김 전 도의회의장은 도의회 의장의 대우받는 신분이 아닌 평범한 아버지로써 막노동까지 이틀간 경험한 사연도 언급하며 지금까지의 의정부지역정치인과 다른 정치적 행보를 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오는 2015년 치러질 총선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 중이라는 설도 나돌고 있는 김경호 전 도의회 의장의 행보에 지역정가가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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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노인 사회참여 현황·효과 분석...지역 맞춤형 정책 제시
의정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의정부시 노인사회참여 방안 연구회'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연구회는 18일 노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시 노인복지과에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당 연구회는 조세일 의원을 대표로 김연균 의원, 정미영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고령사회로 접어든 의정부시의 현실을 반영해 노인의 사회참여 현황과 효과를 분석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6개월간의 조사와 분석을 거쳐 지난 11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노인의 사회참여 유형을 일자리, 자원봉사,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활동 등으로 세분화하고,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과 행정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연대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보고서 전달과 함께 연구 결과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력을 요청했다. 향후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제안된 방안을 단계

사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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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도시공사, 연말 나눔 캠페인 동참…성금 500만원 기탁
의정부도시공사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의정부도시공사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에 동참해 임직원 모금으로 조성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 캠페인은 시민과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는 의정부시 대표 나눔 운동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공사는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공공서비스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모금된 성금 5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중위소득 120% 이하 개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단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의정부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도시공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 모금으로 4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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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명품 가방·골프채 등 고가 물품 압류
포천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색은 포천시 관외에 거주 중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진행됐다. 시는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일반적인 체납처분으로는 징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경기도와 공조해 강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고가 물품 30점이 발견돼 즉시 압류됐다. 시는 해당 물품을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을 거쳐 진품 여부를 확인한 뒤, 공매 절차를 통해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재산 은닉과 납세 회피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를 병행하며 체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 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체납세 정리단 운영과 실시간 체납정보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